위믹스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심문이 23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위믹스는 위메이드에서 발행하는 암호화폐다. 지난 2일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측에서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을 내리자, 이에 반발한 위메이드측에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지난 9일 서울 중앙 지법에 제출한 데 따른 첫 심문이다.

업계는 이번 첫 심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종 결정이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긴 하겠지만, DAXA와 위메이드의 소송전 양상을 사전에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심문에서 위메이드에 유리한 분위기가 연출된다면 위믹스의 부활 기대감이 고조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사태 향방은 가히 예측키 어렵다.

업계는 위믹스 가처분 신청 판결이 위메이드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영위하는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예의 주시하는 모습이다. 법조계에서는 다소 위메이드측에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암호화폐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그간 보여준 모습은 대부분의 경우 DAXA의 손을 들어줘 온 점, 구체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1차 위믹스 상폐 당시에도 이 회사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점 등이 꼽히고 있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업계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업계, 법조계 등에서도 이번 소송을 예의주시하는 모습다"이라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시장에 안기는 파장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그 모바일 7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 20일 열린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20일부터 25일까지 엿새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PUBG 성수'에서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서비스 7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행사 기간 PUBG 성수에 방문해 ▲사격 게임 ▲스톱워치 게임 ▲다운로드 인증 ▲게임 시연 등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스탬프 투어와 방문 인증 등을 통해 럭키 드로우를 진행 가능하며, 후드와 키링, 피규어 등 여러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유명 인플루언서인 '보물섬'의 팬 밋 업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건 덤이다.

특히 24일에는 유명 아티스트 'QWER'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 참여 시 QWER 축하 공연 입장권, QWER 포토카드를 비롯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마운틴듀의 컬래버레이션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팝업 스토어를 오랫동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사랑해 온 팬들을 위한 감사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또 관람객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고.

넥슨 '블루 아카이브' 전국 순회 오케스트라 개막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글로벌 서비스 3.5주년을 기념하는 전국 순회 오케스트라 첫 공연이 열릴 예정.

넥슨은 이 작품의 서비스 3.5주년을 기념해 새 캐릭터 투입 등 업데이트 뿐만 아니라 헌혈 장려 캠페인 및 게임내 등장하는 라멘을 오프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엔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구 등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을 가질 예정. 첫 공연이 예정된 24일과 25일은 서울 첫 시연이다. 이미 예매 시작 3분만에 전석이 매진됐다고.

업계는 이번 넥슨의 잇단 서비스 기념 행사로 '블루 아카이브'가 인기 재점화를 꾀하지 않겠냐는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관계자는 " 주최측이 서비스 기념 행사에서 행사의 끝 순서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편성해 놓았다는 것은 그만큼 이 행사에 대한 의지와 자신감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라면서 " 더욱이 예매 시작 불과 3분만에 전석이 매진됐다는 것은 그만큼 이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반향이 크다는 것을 반증해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