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서비스 100일을 앞둔 가운데 오는 23일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업데이트 및 이벤트 계획을 소개하고 유저들을 위한 특별 보상 조치도 취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작품은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MMORPG로, 출시 5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장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켜 왔다. 현재 이 작품의 서비스 평가는 긍정적. 상당히 안정 궤도에 진입한 모습이란게 주변의 평가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 업데이트를 통해 클랜원 간의 협력 콘텐츠 '클랜 레이드'를 선보였다. 또 서버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세계수의 협곡'의 5층 및 엘리트 3층 채널을 확장했다. 이는 새 사냥터를 추가하기 전까지 레벨업 및 파밍 공간 부족의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개발진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업데이트될 사냥터는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의 유저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심도있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각 클래스 고유의 특징이 더욱 부각되는 형태로 밸런스를 조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 중에서도 '워로드' 클래스의 경우 이미 강력한 공격력을 갖고 있는 만큼 방어 계열 스킬의 성능을 고민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29일 각성 시스템 및 각성 사냥터 '왕의 무덤'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새 성장 요소를 도입하고, 효율적인 사냥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60레벨 이후 유저들을 위한 사냥터 ▲'발키리의 전당' 5층 ▲'혼돈의 신전' 6층 ▲'폴크방' 6층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후 내달 6월 12일 새 지역 '니다벨리르'의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중이다. 이를 통해 뮈르크헤임, 린트부름 동굴, 뒤틀린 고원 등 3개 필드를 공개하고, 새 스토리 전개 및 성장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 같은 업데이트에 앞서 이달 29일부터 100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작품 개발을 전담하고 있는 위메이드엑스알의 석훈 총괄 PD는 "이번 이벤트는 그간 많은 유저들의 요청 사항 등을 게임에 꾸준히 반영했다는 측면을 고려해, 기존 유저들 뿐만 아니라 복귀 유저들까지 모두 즐겁게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