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넷마블 사업본부장
"'마블 퓨처파이트'가 장수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유저들이 기대하는 '마블 유니버스'의 감성과 게임 내 결과물의 간극을 최소화해 만족시켜 준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29일 이정호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10주년을 맞은 '마블 퓨처파이트' 장수비결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10년간 꾸준하게 진행한 업데이트를 작품의 또 다른 흥행비결로 꼽았다.
'마퓨파'는 '마블' 판권(IP)을 활용한 액션 RPG로 넷마블몬스터에서 개발했다. 출시 초반 한국, 미국, 영국, 대만 등 118개 지역에서 인기차트 톱 10에 올랐다. 론칭 보름 만에 글로벌 2000만 다운로드 달성에 성공했고, 같은 해 구글 플레이가 선정한 '2015년 최고의 게임'에 선정됐다.
이후로도 인기를 확대하며 지난해 12월 기준 글로벌 1억 7000만 다운로드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이 회사 매출의 4%를 책임지는 등 서비스 장기화에도 여전한 저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마블' 이라는 인기 IP를 활용해 글로벌에서 넷마블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마퓨파'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다시 인기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10주년을 맞은 '마퓨파'와 관련해 이정호 넷마블 사업본부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 작품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소감은 무엇인가
▲전 세계적으로 10년 넘게 서비스된 모바일 게임은 드뭅니다. 그러한 금자탑을 쌓은 '마블 퓨처파이트' 팀 일동이 정말 자랑스럽고, 무엇보다 아낌없이 성원하고 사랑해 주신 유저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 작품의 주요 흥행 지역은 어디인지
▲전 세계 170여개국에서 '마블 퓨처파이트'를 즐겨주시고 계시며, 가장 유저가 많은 국가는 미국-한국 순입니다. 그 외에도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다양한 권역에서 '마블 퓨처파이트'를 플레이를 즐깁니다.
- 게임 인기를 유지하고자 별도로 마련한 전략이 있다면
▲10년간 꾸준히 업데이트하다 보니 270명이 넘는 영웅들과 520개가 넘는 유니폼들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전례 없는 결과물이라고 자부합니다. 유저들이 원하시는 영웅과 유니폼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 업데이트를 꾸준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이것이 게임의 인기를 유지하는 전략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작품 서비스 기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는가
▲7주년 업데이트 당시 최애 메인 이미지를 뽑는 유저 투표를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유저들이 지난 7년간의 업데이트를 돌아보며 추억을 회상하셨는데, '마블 퓨처파이트'를 향한 유저들의 애정을 몸소 느낄 수 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 '마퓨파'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루나 스노우가 인기를 얻고 있다. 탄생 배경은 무엇인가
▲마블 측에서 먼저 '퓨처파이트만의 새로운 캐릭터'를 제안했고, 저희도 좋은 의견이라 생각해 함께 개발 작업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인 캐릭터'를 만들자는 얘기가 나왔고, 여기에 마블 측은 '기존에 없던 포지션과 설정'을 원했습니다. 이 둘을 합쳐 'K-POP 아이돌 싱어' 루나 스노우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 작품 서비스 장기화로 게임이 복잡해졌다는 의견이 있다. 보완계획이 있는지
▲10주년을 맞이하여 수정으로 판매되던 일부 유니폼을 골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할 예정입니다. 또 신규·복귀 유저분들에게 제공되는 보상을 강화하고, 게임 시스템을 이해하기 쉽도록 초반 편의성도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입니다.
- 작품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 계획은 무엇인가
▲10주년 기념 업데이트는 같은 주 개봉하는 영화 '썬더볼츠' 테마 업데이트입니다. 신규 영웅인 U.S. 에이전트를 비롯해 영화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신규 유니폼이 추가됩니다. 또 10주년을 기념해 티어-4 선택권을 비롯한 다양한 선물이 지급될 예정이며 출석을 통해 1만 수정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