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팝업 스토어가 용산에 문을 열었다. 인기 캐릭터 '마스터 시바'가 조리한 특별한 라멘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게임 밖에서도 '블루 아카이브'를 만나는 귀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은 내달 5월 9일까지 2주간 서울시 용산구 '밤노을'에서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특별 팝업 스토어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을 오픈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마스터 시바'의 라멘 가게를 모티브로 구성된 공간에서 특제 라멘을 실제로 맛볼 수 있어 유저들에게 몰입감 안겨줄 전망이다. '마스터 시바'는 '블루 아카이브'의 아비도스 자치구에서 라멘 가게를 운영하는 점주로, 강아지를 닮은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뛰어난 라멘 조리 실력을 자랑한다.

작중에서는 학생들에게 정성껏 라멘을 대접하는 등 친근하고 대인배적인 면모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 모종의 사건으로 가게가 폐허가 되지만, 포장마차 형태로 다시 가게를 열고 학생들과의 인연을 이어가며 따뜻한 유대와 응원을 전하는 인물로 그려진다.

넥슨은 '마스터 시바'가 운영하는 라멘 가게를 현실에 구현해 유저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체험을 선사한다. 매장은 사전 예약제로 1시간 단위로 운영되며, 각 시간당 최대 19명이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매장 분위기는 일본식 라멘 가게를 베이스로 깔끔한 모습이었다. 매장 바깥에서부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의 '세리카'를 만나볼 수 있었으며, 매장 곳곳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가 담긴 포스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매장에서는 차슈, 숙주, 달걀 등 다양한 토핑이 더해져 진하고 풍부한 맛이 특징인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을 직접 맛볼 수 있다. 특히 넥슨은 합정과 성수 등에서 운영 중인 일본 라멘 전문 식당 '라무라'의 셰프를 초청해 이번 팝업 스토어에 함께 했다.

특제 라멘의 경우 숙주와 차슈 2장, 파, 반숙 달걀, 콘옥수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9000원이다. 세트 상품 또는 캐릭터 쿠션 단품 구매 시 캐릭터 쿠션과 동일한 학생의 포토카드 1매를 제공한다.

또한 봉지 라면과 컵라면 등 실물 상품과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소속 학생(시로코, 호시노, 세리카, 아야네, 노노미)들이 그려진 캐릭터 쿠션, 포토카드 등 한정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매장에서는 ▲마스터 시바의 특제 조리 라멘(매장 식사)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봉지 라면(4개입)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컵라면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캐릭터 쿠션 등을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이날 팝업 스토어 현장에는 '블루 아카이브'의 마스코트 '페로로'가 등장해 분위기를 크게 북돋우기도 했다.

넥슨은 이번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이달 28일부터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봉지 라면과 컵라면의 판매를 전국 GS25 편의점과 롯데마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GS25 편의점에서 제품 구매 시 '세리카'의 특별한 보이스가 등장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