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앱 마켓 '갤럭시 스토어'에서 인기 게임들을 중심으로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유저 공랙에 적극나서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스토어에서 '블루 아카이브' '붕괴: 스타레일' 등의 업데이트와 맞물려 굿즈 증정 및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갤럭시 스토어는 최근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에서 아이돌 콘셉트의 캐릭터가 출시된 것을 기념해 전용 30%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선착순 5000명 대상의 이번 이벤트는 공개 직후 쿠폰이 모두 소진되는 등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는 또 호요버스의 '붕괴: 스타레일' 3.2버전 업데이트를 겨냥해해당 게임 유료 결제 금액의 10%를 삼성전자 포인트로 적립해 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벤트는 30일까지 진행되며 2억 포인트를 모두 지급하면 "기 종료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누적 결제 1만원 이상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갤럭시 스토어 기프트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 또 같은 방식의 이벤트를 '원신'에서도 함께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개별 작품뿐만 아니라 갤럭시 스토어의 전체 게임(리니지M 제외)을 대상으로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월별 누적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10%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추가로 선보이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수요일엔 100% 페이백'을 통해 특정 기간 결제 금액을 모두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내세웠다. 다만, 25% 확률로 당첨이 돼야 하며,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원신' '붕괴: 스타레일'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팝업을 운영하는 등 게임 유저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갤럭시 스토어 입점과 맞물려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으며, 이 작품의 페스티벌 및 콘서트 등 오프라인 행사를 후원했다.

지난달에는 플래그십 매장인 '삼성 강남' 및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게임 스테이션'을 개설하고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갤럭시 스토어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또 최근 쿠로게임즈의 '명"' 오프라인 행사 '띵"카니발 in 용산'에 후원 업체로 참여했으며, 이달 30일까지 '삼성 강남' 매장에 방문한 유저들을 위해 할인 쿠폰 및 굿즈를 증정하는 등 이벤트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선 이 같은 갤럭시 스토어의 게임 유저들을 위한 혜택을 두고, 다른 토종 앱 마켓인 원스토어와 비교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앞서 게임 유저들을 위한 혜택을 내세워 주목을 받았으나, 최근 이를 점차 축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갤럭시 스토어의 혜택이 크게 비춰지면서 눈길을 돌리는 이들도 늘어날 것으로도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