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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1조 8천억원 지분 中 텐센트에 매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3-29

유럽의 유명게임업체 유비소프트가 경영난에 봉착하면서 1" 8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지분 25%를 중국 게임업체인 텐센트에 넘긴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최근 중국 텐센트로부터 11억 6000만 유로(한화 1" 8360억원) 에 이르는 투자 자금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자금은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파 크라이' '레인보우 식스' 등 유명 작판권(IP)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립하고 ,텐센트는신설 자회사의 지분 약 25%를 보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텐센트는 신설되는 이 회사의 IP 라이선스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전제 "건으로 내걸어 관철시킨것으로 알려졌다.

유비소프트는 앞서 실적 악화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서비스를 중단하고, 대규모구""정을 단행하기도 했다.

그간 유비소프트는'스컬 앤 본즈' '스타워즈: 아웃로' 등 화제작들을 잇달아 내놨으나,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면서 경영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와중에 한국 지사도 철수했는데,유비소프트의 한국지사는 지난 2002년 한국에 첫 발을 내디뎠다.

양사의 협업으로 유비소프트의 주요 IP의 향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비측은 앞으로2년 간 신설 자회사의 지분 과반수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업계는 텐센트가 풋 옵션 행사 등으로 지분율을 늘릴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핵심 IP의 권리를 낚아 챌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어쨌든, 유비소프트는 이번 텐센트 지분 투자를 통해 경영 위기를 모면하고, 회생의 기회를 잡게 됐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또 2년간의 지분 유지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든 반전을 꾀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지 못하면 텐센트에 주요 판권을 고스란히 넘겨줘야 하는 처지에 놓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유비소프트는 최근 '어쌔신 크리드 : 섀도우스'의발매에 들어가면서, 일본 전국시대 배경의 흑인 사무라이를 등장시켜 논란을 빚었고, 종교시설 파괴 등의 장면으로 비판을 받는 등 끊임없는 구설에 시달려 왔다. 그 때문인지 현지에서는 이번지분 매각에 대해이유 있는 몰락이란 혹평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역시,그럴 줄 알았다는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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