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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D-7 … 게임주 투자자 '긴장'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3-24

이달 31일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이 부문에서 취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게임주 투자자들이 크게 긴장하고있다.

24일 관련업계 따르면 최근 금융의원회는 ‘1차 임시 금융위 회의’를 열어이달 31일부터 공매도전면 재개를 결정했다.

관계 당국은 이번 결정으로 외국 자본의 수급이 다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큰 변동 없이 오히려 저평가된 국내 주식 가격이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정 반대다. 특히 게임주는 앞서 공매도 허용 당시 적지않은 피해를 입어 우려의 반향이 더 큰 상황이다. 특별한 악재가 없음에도, 공매도 물량이 급증하면 해 볼 재간이 없다. 그런데 그같은 일들이 많았다는 게 게임주 투자자들의 주장이다. 당시 게임 대장주인 크래프톤을 비'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넥슨게임즈 등이 모두 공매도 타킷이 돼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특징상 종목 전반의 변동성이 크다는 점과 일부 메이저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시가총액이 낮다는 점, 기존 전통 산업에 비해 업력이 짧다는 점 등에 기인한다. 이러한 특징이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공매도가 재개되면 다시 게임주가 타깃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지적이다.

이달 들어 주식시장 전반에 걸쳐 대차잔고 물량이 늘었는데, 게임주 역시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대차 잔고는 투자자들이 주식을 빌린 뒤 갚지 않는 물량을 뜻한다. 공매도를 위해서는 대차거래가 필수인 만큼 이를 관련 거래의 선행지표로 본다.

시장에서는 최근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종목이 공매도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업체들의 지난해 아쉬운 실적, 반등 지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도 공매도를 걸기 좋은 상황으로 거론된다.

그 때문인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게임주 옥석 가리기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공매도 재개가 결정된 만큼 단순 우려가 아니라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향후 기대감이 아니라 당장의 안정적인 실적, 라인업이 구체화된 종목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이에대해 시장의 한 관계자는 “증시가 좋지 않은상황에서 게임주가 또다시 소외되는 흐름으로 바뀌지 않을까우려된다”면서 “이번에는 과거와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좋겠다"고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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