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게임즈가 '로드 오브 히어로즈'의 서비스 5주년을 맞아 오프라인 행사 및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새로운콘텐츠를 선보이기로 하는 등 유저 확보를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클로버게임즈(대표 윤성국)는 최근 '로드 오브 히어로즈' 5주년 오프라인 행사 및 라이브 방송을 갖고새 캐릭터 및 코스튬, 스토리 및 시스템 등에 대한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또 이날 퍼플키스의 수안이 참여한 OST '빛의 시작'을비'해 국경없는의사회와의 기부 캠페인, 애니플러스 컬래버레이션 카페 등을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이 회사는 먼저오는 19일 업데이트를 통해 새 플레이어블 캐릭터 '[빛] 왕자 카르티스'와 '[어둠] 람다'를 선보인다. 이와 맞물려 왕자 시절의 카르티스가 람다를 만나게 되는 과거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빛] 왕자 카르티스'는 공격력과 속도에 강점을 가진 스트라이커 클래스다. 속도에 따라 피해량이 증가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워리어 클래스 동료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어둠] 람다'는 슈터 클래스로, 속도가 빠르고 그 외 체력 공격력 방어력 등은 무난한 수준의 능력을 갖췄다. 스킬을 통해 '요격 태세' 상태를 부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액티브 스킬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대신 버스트 스킬의 피해량이 100% 증가하는 게 특징이다.


이 회사는 이번 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영웅들의 과거 이야기를 비중 있게 다루는 '레코드' 시스템을 도입한다. 해당 시스템에서는 특별한 장비를 획득하며 영웅을 더욱 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영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상세 화면 전반을 개선한다.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깔끔하게 변경하고, 어시스트 파트너 및 아티팩트 효과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것. 또 소환을 통해 누적된 운명의 증표를 활용해 영웅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 '운명의 결속'도 추가하고, 이를 통해 우선 '람다'와 '뮤'를 만나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뮤'와 '루인'의 아발론기사단 코스튬도 발표됐다. 내달에는 '자이라'의 코스튬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밖에 향후 업데이트 사항 중 하나로 '[물] 나탈리'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히며 콘셉트 아트를 공개했다.


5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들도 펼쳐진다. 올해 역시 국경없는 의사회와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친구 초대 페스티벌 '위 호프 투게더'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물] 체자렛'이 대표 영웅으로 함께한다. 기존 체자렛과는 다른 과거를 지니고 있으며 프리스트 클래스 영웅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애니플러스와의 컬래버레이션 카페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이달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말랑쿠션 및 마우스 패드 등 굿즈를 비'해 특별 음료, 미역국 생일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매일유업과 협업을 통해 데르뜨 케이크를 1000개 한정 판매한다.
이 회사는 5주년 업데이트와 맞물려 카카오톡 이모티콘 '로드와 영웅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유저들이 제안하는 의견과 주문에 대해서는 게임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요한 김민주 문유정 김병헌 등 인기 성우들이 참석해 유저들과 추억을 나눴으며, 총괄 디렉터가 업데이트 및 개발 계획을 소개하며 유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로 디렉터는 "한해 시장에 출시되는 게임 수를 생각하면 5주년에 도달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또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애정이 없으면 더더욱 불가능하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런 유저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서비스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수집형 RPG로, 출시 당해년도에 21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으며 '이달의 우수게임' 및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 등 굵직굵직한 게임 경연에서 입상을 하기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