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엔케이로직코리아가 화제작 '붉은보석'의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런의 기치를 다시한번 바짝 들어 올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는 최근 온라인게임 '붉은보석'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는 등 올해의업데이트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붉은 보석'은 서비스 22주년을 맞이하는 장수 게임으로, 이 작품의 개발진은 누적된 불편 사항은 개선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위한 안기는 콘텐츠를 집중 투입해 멈추지 않는 성장세를 계속 이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올해 나아갈 방향과 업데이트기"를 6개의단어로 해'R.E.L.O.A.D'로 정리했다. 이는 ▲Refine(개선) ▲Equal(밸런싱) ▲Look(그래픽 개선) ▲Overcome(편의성 개선) ▲Advance(개선과 확장) ▲Develop(신규 콘텐츠 · 시스템 업데이트)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개선 및 확대책을 통해 새로운 승부를 펼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주요 콘텐츠 및 시스템 업데이트로는 '위상 정복자' '페이즈 스톤' '어설트 챌린지' 등이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특히 위상 정복자는 이계의 균열로부터 온 강력한 파괴자가 배경이 되는 새 필드이며,최고난도로 설계돼 2000레벨 이후 옴니 스킬을 성장시키는 유저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매력적인 콘텐츠가 될 것으로 개발진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캐릭터 레벨링 및 성장 허들을 완화하기 위해 콘텐츠 및 시스템 업데이트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튜토리얼 구간을 전면 개편했고, 협회 아이템 및 각인 반지, 미러 필드 붕괴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야티카누' 필드까지의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기도 했다.
올해도 이 같은 기"를 이어가며 야티카누 지역 이후의 성장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존 아이템 기반 강화 시스템이 아닌 캐릭터 능력 자체를 강화하는 방식의 성장 시스템 '페이즈 스톤'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제한된 "건에서 전투 능력을 시험하는 콘텐츠 '어설트 챌린지'도 준비하고 있다. PvP가 아닌 특정 콘텐츠의 기록 랭킹을 통해 전투력과 플레이 역량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개발진은 예상했다. 또 한달 단위로 해당 랭킹을 갱신하며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2000레벨 이상을 위한 새 지역 '임페리얼 패스'를 비'해 사냥터와 스페셜 코스튬 아이템 등을 통해 기존 콘텐츠의 확장 및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대대적인 그래픽 개선도 올해의 계획 중 하나로 발표했다. 기존 플레이 동선에 불편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2.5D 그래픽의 개성과 섬세함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마우스 클릭 한번만으로 액션이 수행되는'원클릭 액션'을 도입하고,캐릭터 밸런싱 역시 꾸준히 이어가도록 하는 등 불편 사항에 대한 해소작업도 멈추지 않겠다는 계획이다.이밖에 20년 이상 서비스를 지속해 오면서 자연스럽게 누적된 버그들의 발 빠른 수정 등을 개발자 노트를 통해 제시했다.
'붉은보석'은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있다.특히 올해는 일본 서비스 20주년으로, 상징적인 해를맞게 됐다.이 회사는 이에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일본 현지 오프라인 행사 개최와 함께작품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유저들과의 긴밀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남택원 엘엔케이 대표는 " '붉은보석'은 개발자 본인과 회사의 라이프 워크가 긴밀히 형성된 작품"이라면서 "모두의 추억이 담겨 있는'붉은보석'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해 나갈 것임을 다짐한다”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