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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주가, 이제 힘 떨어졌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3-11

'삼국 블레이드'

넥써쓰 주가가 내림세를 거듭하면서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11일 넥써쓰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45% 하락한 2935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재 미국 관세 전쟁 우려로 증시 전반에 걸쳐 분위기가 악화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하락세의 흐름은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달랐다. 상당히 비관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 하락이 하루 이틀이 아니기 때문이다. 넥써쓰 주가는 지난달 26일부터 9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유지 중이다. 기간을 더 크게 넓혀보면 2월부터 전날까지 26일 거래일 중 21번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이 회사 주가는 40여일 만에 28.7% 감소했다. 이는 가격대가 비슷한 다른 종목들과 비교해도 유독 낙폭이 큰 모습이다. 이기간 엠게임은 2.72% 하락, 플레이위드는 13.39% 증가, 모비릭스는 7.2% 하락을 나타냈다.

미국발 관세전쟁 우려라는 악재는 모든 종목에 걸쳐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현상이지만, 유독 이 회사에 대해서는 더가혹하게 나타나고 있는것이다. 더욱이 이 회사 주가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올해 1월 사이 두드러진 오름세를보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낙폭은 아주 뼈아프다 해야 할 것이다.

이전에는 공격적인 사업전개 방침을 밝히는 등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주가 상승을 꾀했지만현재는 별다른 효과를 보지못하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최근 동맹 확장 및 인재영입 박차로 크로쓰 생태계를 "성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10일에는 송재경 전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합류 소식까지 알렸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최근 일주일간 넥써쓰 주가변동 현황 일부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넥세스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기대감이 급감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향후 비전이 아닌 현재의 상황만 가지고 본다면 넥써쓰의 성적표는 그다지 썩 좋은 것이아닌 것은 분명하다.

이에 대해 시장에선 넥써쓰의 블록체인 사업 문제가 아니라,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걸친 미래 비전이 다소 어두워진 까닭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등 사업전반의 주목도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는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현상인 만큼 넥써스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아울러 이 회사의 주가가 장기간 내림세를 거듭했지만, 그럼에도 블록체인 사업이 가시화되기 전보단 훨씬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장 전 대표의 합류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2024년 12월 9일 넥써스의 주가는 982원에 그쳤다.

이후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며 올해 1월 31일 4140원까지를 찍었다. 40여일 만에 주가가 무려 321.5% 오른 후 다시 40여일 만에 29.1% 떨어진 것이다. 이전 상승폭을 감안하면 가격 부담감을 완전히 덜어내진 못한 상황이다.

시장쪽 한 관계자는 “넥써쓰가 두드러진 오름폭을 보인 만큼 낙폭 또한 크게 나타나고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결과물을 보여주기 이전까진 넥써스의 주가의 경우 시장분위기에 휩쓸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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