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엠짝퉁겜'
코스닥 상장 업체 모비데이즈가 흑자 전환 이후 자회사 모비게임즈를 통한 게임 사업에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모비데이즈(대표 유범령)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5.85% 증가한 3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본업인 애드테크 · 디지털 광고 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유지했다. 또 로제의 '아파트' 흥행 등에 힘입어 콘텐츠 판권(IP) 커머스 부문이 핵심 사업으로 자리 매김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평이다.
이런 가운데 자회사 모비게임즈를 통한 게임 사업도 턴어라운드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디 게임 퍼블리셔로서 사업을 전환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앞서 2년 이상 개발에 매진한 서브컬처 타깃의 전략 RPG '별의 전쟁'을 출시하며 게임 시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장기 흥행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로엠' 시리즈를 개발한 인디업체어비스위즈와 협업을 통해 차기작 '로엠짝퉁겜'을 론칭했다. 이 작품은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 흥행하며 회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이를 통해 지난 1월에는 영업손익 흑자를 기록,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모비게임즈는 최근 글로벌 마케팅 기업 지씨미디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게임 사업 전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유망 게임 개발사 발굴 및 글로벌 퍼블리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씨미디어는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으로, 특히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글로벌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왔다.또 인공지능(AI)기반 플랫폼 '콘텐츠 플럭스'를 통해 유튜브 · 트위치 · 치지직 등 주요 영상 플랫폼의 게임 데이터를 분석해 마케팅 및 운영에 유용한 지표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모비게임즈는 이번 협업을 통해 이 같은 글로벌 브랜딩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하고,트렌드 분석을 위한 데이터도 공유할 방침이다. 특히 내달 '로엠짝퉁겜'의 글로벌 출시를 앞둔 가운데지씨미디어와의 협력을 통해 이 작품의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모비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시장에 대한마케팅 전략을 한층강화하고, 퍼블리싱 타이틀의 시장 다각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