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넷마블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등 흥행신작 성과 등에 힘입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는 13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 2156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 증가한 2" 6638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해 6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6490억원, 영업이익 7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2.5% 감소, 영업이익은 87.2% 개선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선보인 작품들의 잇따른 흥행과 비용 절감 효과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 작품이 각각 출시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나혼렙’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었다.
4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46%가 북미에서 발생했다. 한국은 17%, 유럽 15%, 동남아 9%, 일본 6%, 기타 7%의 비중을 보였다. 장르별로는 캐주얼 게임이 40%로 1위를 기록했다. RPG 39%, MMORPG 13%, 기타 8% 비중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4분기에 총 6138억원을 사용했다. 지급수수료 2316억원, 인건비 1787억원, 마케팅비 1205억원이 포함된 수치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보여 전체 비용이 줄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