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가 2025년 첫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영웅별 전용 보너스, 신규 게임 모드 '스타디움' 등 플레이 환경이 획기적으로 달라질 전망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2'의 올해 개발 방향성을 공개하는 '오버워치2 스포트라이트' 방송을 13일 실시했다.
전장 뒤바꾸는 영웅별 전용 보너스 시스템 19일 도입
블리자드는 19일 공개되는 15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오버워치2'에 영웅별 전용 보너스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영웅별 전용 보너스는 영웅의 기술에 다양한 방향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팀의 승리를 굳히거나, 패배의 위기 속에서 전세를 뒤집는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향후 유저들은 게임 플레이 중 영웅의 레벨을 두 번 높일 수 있다. 첫 번째 레벨 업 시에는 작은 지속 능력, 재사용 대기시간 감소 등 비교적 간단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부가 특전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두 번째 레벨 업 때는 게임 플레이를 뒤바꾸고 영웅의 능력을 재정의하는 주요 특전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수 있다. 영웅 '토르비욘'의 경우 주요 특전 업그레이드 시 포탑을 벽과 천장에 설치할 수 있게 되거나, 더욱 강력한 3레벨 포탑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획기적인 변화가 이뤄진다.

개발팀은 영웅별 전용 보너스를 업데이트하며 높은 수준의 게임 플레이를 불러 일으키고, 유저들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전략을 원하는 대로 펼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가 '오버워치 역사상 가장 중대한 혁신'이라고 강"할 만큼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15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2025년 경쟁전 시즌을 시작한다. 전체 등급 초기화에 더불어, 새로운 경쟁전 은하계 무기와 경쟁전 등급 무기 장식, 신규 플레이어 초상화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신규 6대6 경쟁전 모드로 '오버워치 클래식: GOATS'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전리품 상자' 시스템이 오버워치2에 복귀한다. 전리품 상자를 수집하면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무료 배틀 패스에서 전설 전리품 상자 1개를, 프리미엄 배틀 패스에서는 전설 전리품 상자 2개를 추가로 획득 가능하다.

최대 규모의 게임 모드 '스타디움' 오는 4월 출시
블리자드는 4월에 출시되는 16시즌 업데이트에서 '오버워치'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게임 모드인 '스타디움'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타디움'은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며, 영웅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빌드를 만들 수 있게 다변화하는 능력으로 가득 차 있다. 유저들은 라운드마다 게임 내 재화를 얻어 영웅의 기술을 획득하고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강력한 업그레이드로 생존력과 공격력을 변경할 수 있으며 영웅의 기술을 완전히 뒤바꿀 수도 있다. 공개된 내용으로는 ▲공중을 날 수 있는 '라인하르트' ▲순간이동을 사용하는 '키리코' ▲부활 시 보호막을 사용하는 '메르시' 등이 있다.
또한 '스타디움'에서는 기존 오버워치의 1인칭 시점 플레이가 아닌, 3인칭 시점 플레이도 지원한다. 3인칭으로 넓은 시야를 가지면 업그레이드된 기술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도 확인할 수 있다.
'스타디움' 출시 시점에서는 총 14명의 핵심 영웅들을 활용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영웅과 새로운 전장, 모드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등급 및 구간과 특별한 보상을 제공하는 자체 등급전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6시즌부터는 경쟁전에 영웅 금지가 적용된다. 이보다 더 지난 올해 말부터는 새로운 전장 투표 시스템을 도입해, 유저가 자신의 팀이 승리할 수 있을 만한 전장을 직접 결정할 수 있게 되며 보다 역동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신규 영웅, 스킨, 컬래버레이션 등 즐길거리 가득
블리자드는 연내 공개될 신규 영웅 '프레야','아쿠아'와 신규 영웅 스킨, 컬래버레이션 등에 대한 소식도 함께 전했다.
'프레야'는 4월 16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되는 신규 영웅이다. 폭발 석궁과 독특한 기술로 게임에 새로운 역동성을 불어넣는다. 숙련하려면 높은 정확성과 꾸준한 "준을 유지해야 하는 영웅이다.
이후에는 신규 영웅 '아쿠아'가 게임에 합류한다. 중국 출신의 영웅으로, 물을 다루는 기술을 지녀 혁신적인 플레이스타일로 전장을 "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공개되는 영웅 스킨들은 다양하고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15시즌에서는 '비휴' 젠야타 신화 영웅 스킨과 위도우메이커 신화 무기, 16시즌에서는 주노 신화 영웅 스킨과 메르시 신화 무기를 포함하여 완전히 새로워진 '도키워치' 테마 스킨을 만나볼 수 있다.
17시즌에는 한국에 있어 상징적인 동물인 호랑이에서 영감을 받은 D.Va의 신화 영웅 스킨과 리퍼의 타락의 매력을 담은 새로운 신화 무기를 선보인다.
또한 15시즌 중 지난 2023년 처음 선보인 당시 전세계적으로 큰 화제와 인기를 모은 바 있는 K팝 아티스트 '르세라핌'과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이 찾아온다. 르세라핌 컬레버레이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지속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