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시프트업, 넥슨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게임업체들이 게임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13일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PS)'으로 출시되는 작품 또는 개발 중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개최했다.
이날 약 30분 간의 쇼케이스를 통해 여러 작품이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 중에서도 한국 게임업체들의 소식들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와 '승리의 여신: 니케' DLC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와 '용과 같이' 크로스오버 등이 주의 깊게 소개됐다.
네오위즈, 흥행작 'P의 거짓' DLC 최초로 공개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이날 소울라이크 액션 RPG 'P의 거짓'의 첫 번째 유료 다운로드 콘텐츠(DLC)인 'P의 거짓: 서곡(Overture)'을 최초로 공개했다.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이전 시간대의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Prequel)이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인형들의 대규모 광란 사태로 인해 붕괴되기 전의 웅장했던 '크라트' 시에서 이야기를 경험하게 된다.
유저들은 'P의 거짓' 본편에서 펼쳐진 운명적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겨울이 찾아온 도시, 광활한 설원 등을 배경으로 다양한 모험을 펼친다. 또한 '크라트' 시와 그 주변을 여행하며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고 과거와 미래에 연관된 장대한 전투에 돌입하게 된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 서곡'의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DLC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무기, 전투 기술, 그리고 보스를 공개했다. 또한 이색적인 음악과 함께 냉혹한 비밀을 파헤쳐가는 유저의 모습을 담았다. 이 작품은 올해 여름 출시될 예정이다.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X '니케'로 눈길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오는 6월 SF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에 자사의 원핸드 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를 콘셉트로 한 컬래버레이션 DLC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니케'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보스 전투, 수집 가능한 인형, 스티커, 새로운 의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니케'의 주요 캐릭터인 '라피' '홍련' '앨리스' 등 여러 인형이 등장해 '스텔라 블레이드'에서 화려한 액션을 뽐내는 장면이 담겼다.
한편 시프트업은 6월 중 '스텔라 블레이드'의 PS5 독점 출시를 종료하고, PC로 플랫폼을 확장할 예정이다. PC 버전 출시와 함께 여러 추가 콘텐츠를 함께 선보인다.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와 '용과 같이' 크로스오버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은 오는 4월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에서 세가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용과 같이 시리즈'와 협업한 크로스오버(Crossover) DLC를 공개한다.
신규 DLC는 '용과 같이7: 빛과 어둠의 행방'의 주인공인 카스가 이치반이 '데이브 더 다이버'의 배경인 블루홀에서 휴가를 보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휴가지에서 우연히 돌고래 밀렵 "직을 만난 카스가 이치반은, 본편의 주인공 데이브와 함께 힘을 합쳐 이들을 몰아내게 된다.
유저들은 가라오케, 격투 미니 게임 등 '용과 같이'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DLC 출시와 함께 '용과 같이'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이 '데이브 더 다이버'의 세계로 합류한다.

한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는 한국 게임 외에도 글로벌 게임업체들의 여러 신작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기어박스 '보더랜드4' ▲반다이남코 '디지몬 스토리 타임 스트레인저' ▲코나미 '메탈 기어 솔리드Δ: 스네이크 이터' ▲캡콤 '몬스터헌터 와일즈' '귀무자: 검의 길' 등이 공개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