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엔씨소프트, 전사적 포트폴리오 재편성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2-12

엔씨소프트가 자체 판권(IP)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 전개를 통해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는 등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12일 4분기 및 연간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해 ▲라이브 IP 경쟁력 강화를 통한 매출 안정성 확보 ▲유저 친화적 서비스 확장과 게임 완성도 강화 ▲경쟁력 있는 신규 IP 개발 ▲퍼블리싱 사업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엔씨는 그러면서 지난해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작년 4분기 전사적인 슬림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큰 규모의 영업손실을 거뒀다고 실적 부진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이같은 움직임이 퇴행 "짐이 아니라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자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했다. 이어 올해에는 남아 있는 여러 과제들을 극복해 나가며 턴 어라운드를 맞이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회사의주력 장르인 MMORPG 시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박병무 대표는 국내에서 이른바 “‘리니지 라이크’라는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이 계속 나와서 유저들이 식상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밝히고 " 하지만 현재 회사에서준비 중인 ‘아이온2’와 같이 새로운 유저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들이 나온다면 시장 흐름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 대해서도 “지난해 선보인 ‘TL’이 누적 유저 7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여전한 포텐셜이 있다”면서 " 해외 시장에서는 MMORPG 장르 출시가 적고, 글로벌로 선보일 수 있는 곳이 얼마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회사의 핵심 기대작인 ‘아이온2’는 연말께 한국과 대만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글로벌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엔씨소프트는 특히 2분기부터 유저와의 대화 채널을 강화하는 등소통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새로운 장르 및 플랫폼 등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분야에 대한 투자 및 퍼블리싱을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해외 업체 두 곳, 국내 업체 한 곳등 에 총 6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했는데, 슈팅, 서브컬처 부문에 집중된 투자 분야를 액션 RPG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지속적인 "직 슬림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초 5000여명의 인원이 12월 3100여명 수준으로 감축됐는데, 인위적인 감축이 아니라 자연 감원 등을 통해 "직을 재편해 나간다는입장이다.

엔씨소프트는 또이날 “지난해 지적 받은 회사의 개발력과 마케팅비 통제 실패, 유저와의 소통 미진 등에 대해서는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선보일 게임들에 대해서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작품에 대한 평가 역시개발자단독으로 하기 보다는 유저 등 여러 채널등을 통해 흥행 가능성 여부를 살펴 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해서도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표는 “AI는 선택이 아니라 이젠필수가 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본사 AI "직을 분사했는데, 이는 관련기술을 보다 효율적이고 수익화를 위해 "치였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현금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삼성동 엔씨타워 매각 이익을 제외한 지배주주 순이익의 30%를 현금으로 배당하고,약 1270억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지난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 마련의 해였다고 생각한다”면서“올 하반기부터 엔씨소프트에 본격적인 변화의 "짐이 나타나게 될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올해는 특히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마케팅 계획을 세워주주들에게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는 엔씨소프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