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올상반기 최대 화제작으로 불리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이의 출시를 앞두고 막판 담금질에 들어갔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5일 본격출시에 앞서 게임을 점검하는 소프트 론칭 단계에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크래프톤의 블루홀 스튜디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RPG다.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 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를 융합한 색다른 게임성을 갖춰 많은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소프트 론칭을 거쳐 올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지난해 두 번의 대규모 글로벌 테스트와 세계 최대의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 2024'에서의 쇼케이스를 가지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게임 플레이 향상, 콘텐츠 확장, 모바일 최적화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흥행이 검증된 배틀로얄 장르에 중세 판타지를 씌우고, 다양한 함정이 도사리는 던전을 더해 유저들에게 극한의 긴장감과 짜릿한 생존의 쾌감을 전달한다. 특히 던전 탐험 장르의 게임을 좋아하는 북미와 유럽 등 웨스턴 지역의 유저들에게 높은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당초 캐나다 지역만을 대상으로 소프트 론칭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북미지역의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서비스 지역을 북미까지 확대했다. 북미의 코어 유저층에 작품의 뛰어난 게임성과 새롭게 업데이트 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더욱 넓은 지역에서 서비스를 진행하며 게임 개선을 위한 더 많은 피드백을 확보할 전망이다.

크래프톤이 다음달3월 28일 얼리 액세스로 출시하는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인"이' 역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게임 중 하나다.
'인"이'는 유저가 꿈꾸던 이상적인 삶을 경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현실을 선물하는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현실성과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유저로 하여금 단순히 주어진 삶을 살기보다는 원하는 삶을 이끌어 가도록 한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게임스컴과 지스타를 비'한 각종 게임쇼에서 '인"이'를 선보이며 전세계 게이머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해 기준 '인"이' 관련 영상의 유튜브 누적 "회수는 2억 3000만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인"이’의 자체 플랫폼인 ‘캔버스’에는 약 20만건 이상의 유저 창작물과 73만명의 가입자가 등록됐다.
특히 크래프톤은 인공지능(AI)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를 신작 '인"이'에 적용했다고 밝히며 게임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CPC는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기술로, 유저와 상호작용하는 NPC를 생성한다. 해당 기술로 인"이에 적용된 '스마트 "이(Smart Zoi)'는 사람처럼 특색 있는 성격과 감정을 지녀 유저와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통해 높은 몰입감과 생동감 넘치는 시뮬레이션 경험을 제공한다.
보다 현실적인 게임 경험을 위해 다양한 협력도 적극 추진한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 4일 오픈AI의 샘 올트먼 대표를 만나 회동을 갖고, 게임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인"이에 적용되는 CPC에 오픈 AI의 고품질 대형 언어 모델(LLM)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이'는 동종 장르에서 수십년간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심즈' 시리즈의 아성을 무너뜨릴 기대작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특히 향후 유료 다운로드 콘텐츠(DLC) 등을 통해 꾸준히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작품으로서, 회사의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견"한 성과 속에서, 최근 새로운 IP를 발굴하기 위해 자체 개발 및 독립 스튜디오에서 신작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크래프톤의 ▲수중 서바이벌 어드벤처 '서브노티카2' ▲탑다운 PvP 슈터 '프로젝트 아크' ▲개척 생활 시뮬레이션 '딩컴 모바일' 등도 업계의 기대작으로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크래프톤은 향후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시도의 수를 확대하고, 면밀한 검증을 통해 독창적인 게임성을 가진 게임을 성공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선보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이' 등 2개작은 크래프톤이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 도약하기 위한 첨병 역할을 맡아 활약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캐시카우인 'PUBG: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 인기 속 신작 출시가 본격화되면서크래프톤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선 올해 크래프톤이 3"원매출을 달성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