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4일 국내 게임 개발업체 게임투게더(대표 김상모)에 전략적 투자를 실시하고, 이 회사의 지분 37.78%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상세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웹젠은 이번 투자를 통해 게임투게더의 신규 개발 게임들에 대한 전략적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게임투게더는 이번 투자유치로 확보한 자금으로 신작 '크로노스피어'의 개발 마무리 및 게임 서비스 준비에 집중한다. 연내 직접 게임 서비스를 하기 위해 개발과 동시에 사업 일정을 마련하고, 출시 준비를 위한 우수 인력 충원에 나설 계획이다.
웹젠과 게임투게더는 신작 '크로노스피어'의 출시 이후 추가 개발하는 신작 게임들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업의 폭을 계속 넓혀갈 계획이다.
게임투게더는 김상모 대표가 지난 2015년 창립한 회사이며, 대표작으로 '드래곤스피어' 시리즈가 있다. 특히 2D 그래픽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시스템과 인력을 자체 구축해 2D 애니메이션 계열의 게임 제작 부문에서 강점을 지녔다.
게임투게더는 '드래곤스피어' 시리즈와 '무림소녀키우기' 등 국내외에서 수집형RPG와 방치형RPG를 직접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다. 차기작으로는 방치형 모바일RPG '크로노스피어'를 준비 중이다.
신작 '크로노스피어'는 방치형 게임 장르에 수집형RPG와 SNG요소를 결합한 작품이다. 2.5D배경에 코믹한 2D캐릭터로 캐주얼한 시각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또한 무협과 판타지, 메카닉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8개 종"과 100기 이상의 다양한 '가디언'들을 내세워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