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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파장에 몸값 알리는 게임주 …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2-03

중국의 인공지능(AI) '딥시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때 게임주가 덩달아 요동을 칠 태세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산업 전반에 걸쳐 딥시크에 대한 파장이 예고되면서 게임주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딥시크는 중국에서 개발한 인공 지능으로 이른바 ‘가성비 AI’로 세간의 주목 받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딥시크 관련최대 수혜 종목으로 국내 주요 게임주들이 꼽히고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31일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12% 상승했는데, 큰 폭의 상승 요인 중 하나로 딥시크 수혜주로 꼽힌 점이 거론된다. AI를 접목해 게임을 개발하는 크래프톤이 투자자들의 손길을 불러 모았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크래프톤뿐만 아니라 더많은 게임업체들이 딥시크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크래프톤 외에도 넷마블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AI를 연구해작품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지난 2014년부터 AI 연구를 시작해 AI센터 내 마젤란실과 콜롬버스실 등 2개의 연구실을 가동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사내 AI 연구개발 담당부서를 자회사로 분사시켜 엔씨 AI를 출범했다. 엔씨소프트는 또 여기에 거대 언어 모델 ‘바르코LLM’을 발표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수혜주로 부각된 크래프톤은 딥러닝 본부와 AI 전략팀을 따로 두고 관련 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해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잇따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외에도 상당수 게임업체들이 AI 연구 및 활용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는 점에서 AI의 바람 세기에 따라 함께 요동을 치는 이른바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해 게임을 제작하게 되면 비용 절감및 효과적인 개발 작업 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지 생성, 고도화된 마케팅, 번역, 프로세스 개발 등 주요 프레임에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앞서 AI 관련 주가 부각될 때마다 게임주가 함께 주목 받아왔다.

다만 이날 게임주 전반의 흐름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딥시크 수혜주로써 관심이 줄었다기 보다는, 미국의 관세전쟁 우려가 증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때문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게임주가 단순히 관련주로 부각되는 것 뿐만 아니라 AI 기술의 대중화로 작품 개발에 이를 활용하는 등 기술 고도화를 실현, 상당히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작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는 기폭제로 작용할 수 도 있을 것이란 지적이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앞서 알파고부터 챗 GPT, 이번 딥시크까지 AI가 산업 전반에 게임체인저로 부각돼 왔다”면서 “하지만 게임업체들은 이미 예전부터 해당 기술을 연구하며 작품 개발에 활용해 왔다는 점에서 "금은 숨을 고르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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