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요버스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2000만 달러(한화 약 28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원신’의 확률형 아이템이 문제를 야기한 것으로 보여진다.

FTC측은 이에 대해 호요버스측이작품 내에서 13세 미만 아동의 개인정보를 부모 동의없이 수집했으며, 아동과 기타 유저에게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실제 확률과 가격을 명확히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같은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게임 시장에서도 호요버스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있는데, 아직까지 특별한 것은 드러나지 않은 상태.

그러나 ‘원신’ 역시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두터운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규제책에서 비껴갈 수 있겠냐는 게 업계 안팎의 관측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 정부도 호요버스의 유저 정책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 업계도 이에따라 정부측의 움직임을 세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 미국의 징벌적 손해배상과 한국의 그 것과 비교해 보면 가히천양지차"라며 " 아마도 한국에서 하는 것 처럼 미국 게임 시장에서 했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며 뼈있는 한마디.

메타버스 플랫폼 '넥슨타운' 서비스 종료

넥슨이 야심차게 추진해 온 메타버스 플랫폼 '넥슨 타운'이 서비스종료의 운명을 맞이하게 됐다.

넥슨은 지난 23일 공지사항을 통해 3월13일자로 '넥슨타운'의 서비스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월 13일 이후에는 넥슨타운 앱을 비'해 홈페이지, 공식 SNS 등이 모두 절차에 따라 현장에서 사라지게 된다. 앱 다운로드 차단의 경우 이보다 더 이른 3월 6일부터 이뤄진다.

'넥슨타운'은 넥슨의 게임 리소스로 구현된 가상세계에서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였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될 수 있는 환상적인 공간"이란 거대한 목표로 SNS, 채팅 메신저, 가상공간 등 커뮤니티 활동을 도와주는 다양한 환경을 "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비스 이후 점차 플랫폼의 유저 수가 줄어들고, 특별한 업데이트도 눈에 띄지 않자 결국 서비스 종료라는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넥슨은 "서비스 기간 동안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마지막까지 최선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업계는 최근 메타버스 및 이를 둘러싼 시장 환경을 "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는데, 이를 상당히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듯 한 느낌. 이와 관련컴투스가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의 서비스를 잠정 종료키로 하는 등 산업 흐름이 좋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대리 게임' 의혹 사실로 드러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가 최근 게임 캐릭터 레벨을 높이기 위해 자신을 대신하는 게이머를 동원했다는 데 대해 이를 부인하지 않고 곧바로 시인해 눈길.

그는 이에 앞서 '디아블로4' 등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자신을 적극 홍보해 왔는데, 그의 게임내 랭킹이 거의 세계 최상위권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의 랭킹 순위가 과연 사실이냐며 논란이 빚어진 것.

더군다나 실제 게임 플레이 방송에 등장한 그의 게임 실력은 이해도 부" 등으로 갈팡질팡하는 등형편 없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일각에선 그가 현금 거래 및 대리 인을 통해 점수를 끌어 올려 온 것이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됐고, 상황이 이즈음에 이르자 그가 사실을 실토하게 됐다는 지적이다.

그는 그러면서도이 같은 행위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다소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보여줬는데,그의 말인즉 "아시아유저들은 모두 계정을 공유하고 있어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을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발언한 것.

이 같은 일론 머스크의 태도에 대해 유저들은 공정한 게임에 대한 가치를 해치는 매우 비신사적 행위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그의 계정공유는 게임업체가 약관을 통해 금지하는 "항이라며 그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한마디씩.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