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환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PD
“올해 ‘쿠키런: 킹덤’은 유저와의 약속을 지키는 해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22일 김이환 데브시스터즈 PD는 서울 사옥에서 가진미디어 인터뷰에서 올해 ‘쿠키런: 킹덤’의 개발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사에서 개발키로 했던 콘텐츠를 어떻게든 완성해 선보이는것이 유저와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소셜 RPG장르인 이 작품은 출시 초반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탔다. 4주년을 맞이하는 장기레이스에도 꾸준한 인기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달 기준 글로벌 누적 7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또4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가 111위에서 11위로 100계단 순위 역주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올해 작품의 성장 및 플레이 재미를 위해 콘텐츠를 다각화한다. 이를 위해 ▲마이쿠키 전투 ▲섬 꾸미기 콘텐츠 ▲광산 ▲길드 콘텐츠를 도입한다. 마이쿠키 전투를 통해 "작의 재미를 강화하고 섬 꾸미기로 하우징 재미를 더한다. 광산을 통해 다양한 쿠키를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지원된다.

새 콘텐츠뿐만 아니라 기존 콘텐츠도 개선될 전망이다. 시즌별 다양한 수집거리 도입, 소다 제도 리뉴얼, 성장 재화 파밍 개선, 왕국의 재미 등이 새롭게 단장된다. 이와 동시에 비스트와 에이션트간의 본격적인 대립 서사를 풀어가며 작품의 흡입력을 높여 나간다는 게 회사측의 방침이다.
올해 ‘쿠키런: 킹덤’의 개발 방향과 관련, 김이환 데브시스터즈 PD와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현재 ‘쿠키런: 킹덤’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또 중국 시장비중이 궁금하다
▼ 구체적인 매출 비중을 말씀 드리기는 좀 어렵습니다. 저희 전체 게임 중에서 가장 큰 볼륨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중국의 경우 서비스 초기이다 보니 변동이 있는 상태입니다. 저희가 중국 ‘쿠키런: 킹덤’ 글로벌 ‘쿠키런: 킹덤’을 같이 개발하고 있는데,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좀 더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작품의 추가 지역 출시도 고려하고 있는가
▼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국가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가 글로벌에서 사랑 받는 게임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작품의 꾸준한 인기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비결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희가 노력하는 부분들은 언제든지 복귀해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데 무리가없게끔 하는 방식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최근 작품을 통해 한국전통문화와 컬래버를 진행하고 있다. 어떤 반응이 있었는가
▼ 지표를 말씀 드리기는 좀 어렵지만,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해 흥미를 가져 주시는 것 같습니다. 국내 유저는 자긍심을 느끼고, 해외 유저는 낯설지만 신기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글로벌 누적 유저 7200만을 달성했다. 올해 목표는
▼ 누적 유저 수는 딱히 목표치를 정해놓고 있다기보다는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자 하는 생각을 갖고있습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