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체험판 공개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이 쏟아지면서 향후 시장 향배에 큰 기대감을 안겨줬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스팀에서 '뉴&트렌딩' 1위, 톱 데모 1위를 차지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17일 스팀을 비'해 플레이스테이션(PS)5, X박스 시리즈X|S서 이 작품의 체험판을 공개, 큰 반향을 일으켜 왔다.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중인 이 작품은 '던전앤파이터' 판권(IP)'을 연장한 신작이다. 싱글 패키지 형식의 콘솔 플랫폼 도전으로도 주목을 받아왔다.실사화 스타일이 아닌 3D 셀 애니메이션 분위기의 그래픽을 활용해 이 작품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구현하고 있다는 것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이 회사는 앞서 세 차례의 테스트 및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전시회 출품을 통해 이 작품의 완성도를 점검해 왔다. 이번 체험판을 통해 그동안의 피드백을 반영해 유저 인터페이스(UI) 등을 개선하는 등 최적화된 게임 모습을 드러냈다는 평이다.
체험판을 통해 보여준 작품의 면모에 대해서도 호평이 쏟아진다. 스팀에서의 유저 평가의 경우 '매우 긍정적'이란 점수를 기록, 작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다.
이 회사는 3월 28일 작품 발매를 앞두고, 현재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인데, 국내 PS 스토어에서는 예약 구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넥슨은 또 삼성전자와 '카잔'에 대한 3D 게이밍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 주목을 끌고 있다.
넥슨은이를 통해 삼성전자의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로 '카잔'을 플레이 할 때배경이나 캐릭터, 장면 등에서 3D 몰입감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보스 몬스터의 입체감을 높여 더욱 생생한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넥슨측은 밝히고 있다.또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렌즈 초점 거리'를 세밀하게"정해 3D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른바화면 겹침인 '크로스톡' 현상이 거의 최소화됐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오디세이3D' 모니터는 별도의3D 안경 없이도 3D게이밍 경험과 탁월한 화질의 그래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목적에 따라3D와2D그래픽 간 화면 전환이 쉽게 가능한 것이특징이다.
넥슨 측 관계자는 "최적의 게임 플레이 환경에서 완성도 높은 싱글 패키지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각종첨단기술들을 게임에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