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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명절 징크스 탈피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1-20

장기간에 걸친 설 연휴를 앞두고 게임주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명절 징크스에서 벗어나 주가 강세를 보일지, 아니면 또다시 낙폭이 큰 장세를 드러낼지 여부에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주식시장에 따르면 최근 설 명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게임주 향배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명절 징크스는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 연휴를 앞두고 주가가 약세 흐름을 보이는 것을 뜻한다. 연휴 기간 악재 이슈가 발생해도대응할 수 없다는 우려와 함께 명절에 늘어난 지출을 위해 보유 주식을 현금화하려는 움직임이중첩되는 것이 원인이 되곤 한다.

특히 이번 명절 연휴는 주식시장 거래일로 4일, 주말을 포함하면 6일 등 매우 긴 편이다. 이로 인해 명절 징크스가 한층 강하게 발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재 게임주는 내달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이다. 여기에 명절 징크스까지 겹치면 낙폭이 한층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 게임엔터테인먼트 분야는 0.24%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개별 종목을 기준으로 살펴봐도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이는 종목도 상승폭은 2%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다만 게임주가 실제로 명절 징크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존재한다. 실제로 지난해 설날 연휴(2월 9일~12일) 연휴를 앞두고 넷마블 주가는 5거래일 중 4거래일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해 추석연휴(14일~19일)를 기준으로 살펴봐도 앞서 5거래일 중 3번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나쁘지 않은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은 넷마블에만 국한된 것은아니다. 대장주 크래프톤 역시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두고 5거래일 중 3번 상승세를 보였다. 상승폭보다 낙폭이 커 실제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추석연휴 직전에도 5거래일 중 3번 오름세를 기록, 가격을 오히려 높였다.

엔씨소프트도 설날 연휴 직전 5거래일 중 5거래일 중 4번 상승, 추석 연휴 직전 5거래일 중 3번 상승이라는 안정적 주가 흐름을 보였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주가 하락을 보인 업체가 전무한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강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나친 명절 징크스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평가다.

업계는 명절 연휴가 게임업계 성수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기간 중 게임 이용률과 결제금액이 크게늘어난다. 특히 연휴 기간 중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가 오를 경우 투자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다만 게임 이용률이 의외로 크게 줄어들 때는 변수로 작용하기도 한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게임주는 명절 연휴가 성수철과 맞닿아 있다”며 “주가 상승 향배는 명절 연휴가 끝나고 다른 종목들이 반등세를 보일 때 게임주가 동참하느냐의 여부”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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