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할라 서바이벌' 고영준 PD(좌), 박용혁 사업 팀장(우).
라이온하트스튜디오(대표 김재영)가 첫 자체 퍼블리싱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을 앞세워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이달21일 글로벌 220여 개국에 13개 언어, 글로벌 원 빌드로 동시 선보인다는계획이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한 핵 앤 슬래시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특히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넓은 인지도를 지닌 '라그나로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유저들에게 선보인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한 연출을 보여준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끊임없이 몰려드는 적들을 다양한 스킬로 학살하는 일반 전투와, 신화 속의 강력한 거대 보스에 맞서 전략적 플레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보스 전투 등을 제공한다. 유저들은 ▲근접 공격 클래스 '워리어' ▲원소 마법으로 적을 섬멸하는 '소서리스' ▲민첩하고 강력한 '로그' 등 3개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적과 맞설 수 있다.
'발할라 서바이벌'의 클래스는 각각 3개의 무기 타입을 갖추고 있으며, 장착한 무기에 따라 사용 가능 고유 스킬과 플레이 스타일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워리어'의 경우 검방패, 대검, 거대도끼를 사용하며 '소서리스'는 완드, 스태프, 보주를 다룰 수 있다. '로그'는 활, 단검, 석궁 등을 사용하는 등 각자 개성적인 공격 형태를 지녔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모든 클래스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20개의 액티브 스킬과 12개의 패시브 스킬을 더해, 유저들이 캐릭터별로 다양한 스킬과 버프를 활용하며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유저들은 전투에서 액티브 스킬 8개와 클래스 고유 스킬 1개, 무기 스킬 1개 등 총 10개의 스킬을 활용 가능하다.

'발할라 서바이벌'의 특징은 이 모든 전투의 쾌감을 세로형 인터페이스에서 한 손가락으로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몰려오는 몬스터를 한 번에 쓸어버리는 호쾌한 전투 방식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출시를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사전예약 개시 한 달 만에 무려 400만명에 달하는 예약자 수를 모객하며 전세계가 기대하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라이온하트는 작품 출시 이후에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꾸준히 진행하고, 인게임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며 현재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갈 계획이다.
'발할라 서바이벌'의 론칭일주일을 앞두고지난 14일, 이 작품을 준비해 온 고영준 PD와 박용혁 사업팀장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발할라 서바이벌'의 사전예약자 수가 400만명을 돌파했다. 소감을 들려달라.
고영준: 프로젝트를 론칭할 때마다 항상 두려움과 기대가 공존한다. 많은 분들께서 예약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마무리 준비를 하고 있다.
주로 사전예약이 많이 이뤄진 국가는 어디인가.
박용혁: 라이온하트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전세계에 많이 알려져 있다. 한국과 대만, 그리고 일본에서 유입이 꽤 컸고, 동남아시아와 중남미에서도 모객에 성공했기 때문에 많이 기대하고 있다. 출시 후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웨스턴 마켓을 타깃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언리얼 엔진5로 개발된 작품이다. 최적화와 시인성은 괜찮을까.
고영준: 로그라이크 서바이벌에서는 이 정도의 그래픽을 갖출 수 있는 회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높은 퀄리티로 게임을 출시하다 보니 사양이 낮은 일부 기기에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지만, 설정을 통해 저사양으로는 원활하게 플레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최적화 역시 열심히 준비 중이다.
'발할라 서바이벌'의 콘텐츠 업데이트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까.
고영준: 모바일 게임이기 때문에 이벤트와 업데이트 등을 통해 신규 스테이지와 아이템 등을 주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영웅 또한 당연히 출시할 예정이다.
동종 장르 게임과는 다른 '발할라 서바이벌'만의 특별한 콘텐츠가 있다면.
고영준: 길드 형태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추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출시 후 보스 레이드 콘셉트의 콘텐츠를 준비 중에 있으며, 스킬의 업그레이드 기능도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싱글 플레이 게임이다. 유저들이 꾸준히 접속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 있나.
고영준: 일일 업적과 같은 미션형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플레이 타임은 대략 10~15분 정도다. 또한 이후 경쟁 콘텐츠를 출시할 계획이다.
박용혁: 론칭 후 북미 및 글로벌 유저들을 위한 타깃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성장 재화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발할라 서바이벌'이 지닌 경쟁력은 무엇인가.
고영준: 최근 모바일 게임 추세가 쉽고 빠르게 게임을 즐기는 형태다. 플레이 시간 등을 최대한 짧게 가져가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고, 최신 트렌드에 적합하다.
박용혁: 영상과 마찬가지로 게임 플레이 트렌드 역시 점점 짧고 가벼운 콘텐츠들이 소비되고 있다. 특히 25세 이상의 유저들이 PvP 보다는 싱글 플레이를 선호한다는 "사 결과가 있어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구나 10분 미만의 짧은 플레이타임으로 이 정도의 임팩트를 줄 수 있는 게임은 드물다.
'발할라 서바이벌'이 타깃으로 삼은 유저층이 있다면.
고영준: 핵앤슬래쉬 RPG 장르를 플레이하는 유저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최대한 많은 영역대를 커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바일 게임은 장르를 불문하고 PC 플랫폼에서의 니즈가 있다.
고영준: 현재도 내부적으로는 PC로 작품을 플레이할 수 있지만, 아직 공개를 할 계획은 없다. 출시 후에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이다. 또한 컨트롤러 및 패드도 개발 중 내부적으로 구현은 해 놓은 상황이고, 니즈가 있다면 출시할 수도 있다.

'발할라 서바이벌' 내부에 인게임 광고가 포함돼 있다.
고영준: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난이도가 높다. 하지만 똑같은 난이도에서도 누구에게는 쉽고, 누구에게는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에 난이도를 "정하기 위해 인게임 광고로 전투 중 부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의 요소를 넣었다.
박용혁: 인게임 광고를 시청하면 어느 정도의 성장 요소를 획득할 수 있도록 적절히 배치했다. 기본적으로 인게임 재화인 '다이아'를 얻을 수 있고, 이 밖에도 여러 성장 재화를 획득 가능하다.
'발할라 서바이벌'의 주요 사업 모델(BM)은 무엇인가.
박용혁: BM은 확률에 집중하기보다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부분으로 넣으려고 한다. 주요 BM은 월 정액과 시즌 패스 등이며, 캐릭터의 경우 꼭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도록 시즌패스 보상으로 지급한다. 또한 유저들이 자신만의 빌드를 만들 때 필요에 따라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패지키를 구성했다.

끝으로 한 마디 한다면.
고영준: 핵앤슬래쉬 서바이벌 장르를 즐겼던 분들이라면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한 번쯤 플레이해 주셨으면 한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후 처음으로 출시되는 작품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박용혁: 자체 퍼블리싱 게임은 처음이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서비스가 만"스럽지 않다면 여러 채널을통해 좋은 의견을 남겨 주신다면 최대한 빠르게 개선해 나가겠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