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닌텐도 스위치2'의 출시일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오는 16일 일반 게이머들에게 첫 공개되고 5월에는 출시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4일 VGC, 더 버지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소문만 무성했던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2(가칭)'의 출시일이 곧 드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소식통들에 의하면 닌텐도는 오는 16일 '닌텐도 스위치2'를 공개할 계획이다. 공개 당일에는 기기의 하드웨어 스펙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예고편이 나올 예정이다. 오는 2월 말과 3월 초에는 '닌텐도 스위치2'로 플레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가 '닌텐도 다이렉트' 쇼케이스 등으로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닌텐도 스위치2'의 출시일은 오는 5월 또는 6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출시와 함께 닌텐도의 주요 퍼스트파티 작품인 레이싱 게임 '마리오 카트' 시리즈의 신작이 함께 출시될 전망이다.
또한 서드 파티 게임으로 유비소프트의 잠입 액션 게임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와 스퀘어에닉스의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등이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는 지난해 5월 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 3월로 끝나는 2025회계연도 내에 콘솔 기기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외신들의 주장에 설득력이 실리는 이유다.
닌텐도의 현재 주력 콘솔 기기인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2017년 출시돼, 지난해 11월 기준 전세계에서 약 1억 5000만대를 판매한 스테디셀러다. 하지만 제품 출시 9년차를 맞은 기기인 만큼 노후화가 이뤄졌고 흥행력도 모두 소진했다.이미 너무 오랜 기간 많이 팔리며 콘솔 기기의 수명 끝에 거의 도달했다.
콘솔 기기의 세대 주기가 평균적으로 6~7년인 것을 감안한다면 '닌텐도 스위치'는 다소 오래 버티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기기인 '닌텐도 스위치2'의 등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2'는 이미 지난 2023년 개발이 완료됐으며,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 등을 통해 닌텐도가 신뢰할 수 있는 일부 게임 개발업체들에 공개까지 이뤄진 상태다.
'닌텐도 스위치2'의 출시가 코 앞까지 다가온 최근에는 여러 방향에서 신제품에 대한 유출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올해 초에는 신제품의 복제 모형으로 추정되는 기기 모델링이 유출됐고, 제품의 하드웨어 상세 스펙까지 속속 알려지는 중이다. 닌텐도는 최근 신제품 유출 등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외신들의 예고대로 '닌텐도 스위치2'가 오는 5월 출시된다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2년간 하향세였던 닌텐도의 실적도 다시 수직 상승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