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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신작공백 '탈출' 통해 재도약 기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1-09

'붉은사막'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이후 오랫동안 지속돼 온 신작 가뭄에서 벗어나 올 4분기 ‘붉은사막’을 론칭하며 재도약에 나선다. 그동안 개발 중인 '붉은사막'의 일부가 공개되며 흥행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이작품을 통해 계단식 성장을 달성할 전망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이미 알려진 것과 같이 올해 4분기 ‘붉은사막’을 출시한다. ‘검은사막 콘솔’ 이후 무려 5년여 만에 신작을 선보이며 다시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 ‘붉은사막’ 이후 차기작 개발에도 더욱 속도를 내며 기업 외형을 키울 방침이다.

지난 2010년 9월 설립된 펄어비스는 이후 4년여 만인 2014년 12월 ‘검은사막’을 선보였다. 출시 당시 방대한 오픈필드와 화려한 그래픽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검은사막’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2018년 2월 ‘검은사막 모바일’ 2019년 8월 ‘검은사막 콘솔’이 각각 출시됐다.

‘검은사막’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이 회사는 게임업계 대표 중견업체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후 장기간 신작 공백이 발생했다. 이 기간 중에 ‘새도우 아레나’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2년여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흥행에는 실패했다.

작품의 중국 출시, 지속적인 업데이트, 직접 서비스 전환 등으로 안정적 성과를 유지했지만 신작 공백 영향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었다. 이로 인해 2020년 이후 지속적인 실적 감소세가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신작 ‘붉은사막’이 4분기 출시되는 것이다.

특히 ‘붉은사막’은 앞서부터 글로벌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흥행 기대작이다. 회사에서도 “그동안의 오픈월드 게임을 뛰어넘는 자유도를 구현해 한 차원 높은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다”고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회사의 핵심 강점 중 하나인 뛰어난 개발력이 신작에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붉은사막’ 이후 차기작 개발 속도도 한층 빨라진다. 회사의 다른 기대작인 ‘도깨비’는 ‘붉은사막’과 함께 개발 중인 상황이다. ‘붉은사막’이 개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이 작품 개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회사측은 밝혔다. 이러한 행보를 통해 회사의 주가 할인요소인 단일 게임 리스크를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에 대하 다소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당초 시장에서는 ‘붉은사막’이 이르면 2분기, 늦어도 3분기에는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작품 출시가 4분기에 이뤄져 실적 개선이 다소 늦게 이뤄지게 됐다.

하지만 ‘붉은사막’ 자체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작품 출시가 가시화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전까지는 기존 ‘검은사막’ 시리즈의 안정적 성과가 회사 실적을 좌우할 예정이다.

최근 1년간 펄어비스 주가변동 현황 일부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펄어비스의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 매력이 있다”며 “주가 반등의 전환점이 될 신작 출시 이벤트까지 장기간의 기다림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이 회사의 실적 시장 전망치로는 매출 5864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이 예상됐다. 이는 전년동기(추정치) 대비 매출은 79.4% 개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수치다. ‘붉은사막’이 4분기에 출시돼 온전한 성과 반영이 이뤄지진 않겠지만 그럼에도 실적개선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펄어비스 한관계자는 “10주년을 맞은 ‘검은사막’의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와 신작 ‘붉은사막’이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개발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 주요주주는 전날 기준 김대일 이사회 의장 외 11인(44.16%), 서용수 전 이사(5.23%), 자사주(4.4%)다. 목표주가는 8일 기준 4만 3000원으로 같은 날 종가대비 50.8%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 받는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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