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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모바일 게임 매출 규모 약 4조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1-07

자료=센서타워.

지난해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매출 규모가 약 4"원을 기록한 것으로 타났다.

7일 데이터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약 27억 9000만달러(한화 약 4" 58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인 약 28억 9000만달러 대비 약 1억달러가량 감소한 금액이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은 지난 2022년 하반기에 약 35억달러 규모의 매출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하락하고 있다.

게임 다운로드 수 역시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다운로드 수는 약 2억 8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엔데믹 이후 점차 게임 수요가 줄어드는 가운데, 최근 불경기의 영향으로 인해 유저들이 게임에 지갑을 닫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은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M'이었다. 이 작품은 지난해 7월 서비스 7주년을 맞아 '7월의 아덴 축제' 이벤트를 개최하고, 리부트 신서버 '말하는 섬'과 신규 클래스 '마검사' 등을 업데이트하며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8월 매출이 약 4500만달러로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퍼스트펀 '라스트 워: 서바이벌' ▲센추리게임즈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등이 '리니지M'과 함께 매출 톱5를 형성했다. 세 작품이 국산 MMORPG로 채워지며 여전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 게임이 뛰어난 성적으로 국산 게임의 자리를 위협했다.

특히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매출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3년 이후 출시된 MMORPG의 출시 첫 40일 동안 매출에서, '로드나인'은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하반기 매출 성장 부문에서도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최근 성공한 출시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매출의 요인으로는 출시 초반 TV, 버스 외부, 모바일 플랫폼 등 다방면의 채널을 활용한 효과적인 광고 전략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바탕으로 한 수익화 전략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자료=센서타워.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다운로드 수에서는 111퍼센트의 '운빨존많겜'이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흥행세를 보였다. 이 작품은 디펜스 장르 게임으로 캐주얼한 게임성과 독창적인 랜덤 시스템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해당 장르에서는 유례가 드문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퍼블리셔 매출 순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의 매출 흥행 속에 1위를 고수했다. 카카오게임즈가 3위, 넥슨이 5위, 넷마블이 6위, 스마일게이트가 10위를 차지하는 등 호성적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023년 하반기에는 퍼블리셔 매출 톱5가 모두 국내 게임업체로 채워졌던 것에 비해, 2024년 하반기에는 퍼스트펀과 센추리게임즈가 각각 2위와 4위에 오르며 외국 게임업체의 공세에 국내 게임업체가 약간 밀려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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