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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모바일 게임시장 외국 게임 '초강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5-01-06

연초부터 모바일 게임 시장에외국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인기 상위권 작품 과반수 이상이 외국 게임이었으며, 이 가운데 국내 게임업체 작품은 불과 4개작에 그쳤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에 오른 한국 게임은 4개작에 그쳤다. ‘리니지M’만이 간신히 1위에 턱걸이했을 뿐, 그 것도 2~4위에겹포위 당하는 양상이었다.

‘리니지M’에 이어‘승리의 여신: 니케’(5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6위) 운빨존많겜’(8위)만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승리의 여신’은 국내 업체인 시프트업에서개발했지만, 서비스는 중국 레벨인피니트가 맡고있다. 따라서 이를 감안하면 국내 게임업체 매출 톱 10 비중은 더 낮아지게 된다.

이에대해 업계는 국내 게임업체들의 흥행 신작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지난달 4일 ‘저니 오브 모나크’ 이후 구글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린 작품이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저니 오브 모나크’ 역시 출시 후 두 달 만에 순위에서 밀려나기 시작해 현재는 20위권에 랭크되고 있다는 것.

이날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일부

이러한 가운데 외국, 특히 중국 게임들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히 순위를 지키거나 반등에 성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원신’은 지난달 22일 43위에서 10여일 만에 39계단 역주행했으며 ‘명": 위더링 웨이브’는 2.0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12월 26일 96위에서 이날 무려 10위에 랭크되는 파격의 행보를 보였다.

업계는 당분간 외국게임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21일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발할라 서바이벌’ 외에 특별한 작품들이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외국 게임업체들의 게임은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다만 이달 말 설날 연휴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민"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국내 게임업체들이 대규모 프로모션을 전개할 태세인데다,1월 말 이후에는국내게임업체들의 신작 론칭 속도 역시 가속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국 게임에 일방적으로 밀리는 양상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올해도 국내 게임업체와 외국 게임업체간의 다툼이 치열해 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중국 게임업체와의 마킷셰어 경쟁은 한층 더 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 내수 시장을 둘러싼 중국 게임업체와의 경쟁은 사실상 해외 시장을 앞둔 전초전으로 봐야 한다"면서 " 내수시장을 지키지 못하면 해외시장에서도 어렵다고 보는 게 맞다. 따라서 내수시장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러나 안타까운 현실은 외국 게임업체들이 우위를 점하는 기간이 갈수록 길어지고 있고, 그 공세에 국내 게임업체들의 게임들은 계속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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