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원컴퍼니가 방탕소년단을 소재로 한 게임으로 팬심 공략에 나섰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이크원컴퍼니(대표 정민채)는 최근 'BTS 월드 시즌2'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방탄소년단의 시네마틱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 2019년 출시된 전작은 넷마블이 퍼블리싱을 맡았으며 16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신작은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모두 테이크원컴퍼니가 맡았다. 유저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를 회사 측은 밝히고 있다.
이번 신작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과거로 돌아간 유저가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돼 데뷔를 비'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시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또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포토카드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과정도 즐길 수 있다.
카드를 활용해 덱을 구성하고 스테이지를 완료해 나가는 게임 플레이가 한층 강화된 것은 이번 신작의 특징 중 하나다. 랜덤하게 등장하는 블록들을 제거해 몬스터를 상대하는 퍼즐 RPG 요소를 구현했다.
카드를 내면, 각각의 속성에 매칭되는 블록을 제거해 공격력으로 합산되는 방식이다. 여기에 카드가 보유한 스킬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등 턴제 전략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회사는 또 앨범 콘셉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장식품을 수집하고 꾸미는 'BTS 랜드' 콘텐츠도 구현됐다. 특히 건물을 건설하고 재료를 생산하며 BTS 랜드를 발전시켜나가고, 귀여운 프렌즈 캐릭터들을 감상하는 등의 재미도 더했다.
이 회사는 작품 론칭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홀리데이 테마의 로비를 선보였다. 게임 만의 독점 영상을 감상하는 강점을 내세워 팬심을 더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