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작 '쿠키런: 모험의 탑'의 서비스 6개월을 기념하는 대규모 팬 축제가 열렸다. 오프라인에서 '쿠키런'과 만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를 미리 경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데브시스터즈(대표 "길현)는 21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액션 RPG '쿠키런: 모험의 탑'의 단독 오프라인 이벤트 '쿠키런: 모험의 탑 0.5주년 팬밋업 겨울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전에 초청장을 받은 500여명의 '쿠키런: 모험의 탑' 유저와 함께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쿠키런: 모험의 탑' 최강 길드를 가리는 '길드 대항전', 다양한 쿠키로 분한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쇼케이스 등 여러 무대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보는 재미도 충실하게 챙겼다.
이와 함께'쿠키런: 모험의 탑'의 개발을 총괄하는 '에디(Eddie)' 프로덕트 디렉터(PD)가 참석해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업데이트의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개발진은 현장에 모인 500여명의 방문객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유저들의 고민을 직접 들어보고, 앞으로의 서비스 방향성을 밝히기도 했다.



'쿠키런: 모험의 탑 겨울대축제'는 SOOP 콜로세움 1층의 대형 로비 '어드벤처 존'을 중심으로 펼쳐졌다.
행사장은 오는 31일 진행될 겨울 업데이트의 주요 테마인 '설산'을 중심으로 꾸며졌으며, 거대한 겨울 축제를 떠올리게 할 공간으로 구성됐다. 눈이 내리는 배경 위에서 게임 속에서만 만났던 쿠키들이 크리스마스 파티 룩을 입고 있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방문객들은 입구에서 기차 탑승권 모양의 비표를 받아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다. 마치 게임 주요 설정인 '꽈배기맛 쿠키'의 별석탄 기차에 탑승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의 몰입감을 크게 높였다.
어드벤처 존 중앙에는 거대한 '코코방울'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됐다. 특히 게임 주인공 '용감한 쿠키', 큰 인기를 누리는 '크림소다맛 쿠키'가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을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재치 있는 동작과 팬 서비스로 방문객들의 큰 웃음을 불렀다.



방문객들은 어드벤처 존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스탬프 랠리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이날 준비된 미션은 ▲소원을 담은 '부적 키링' 제작 ▲핸드 스탭퍼를 두들기는 '팬케이크 타워 오르기' ▲다른 유저들과 함께하는 '기록 갱신 도전' ▲메모리 스타를 던져 패널을 넘기는 '행복의 기억 떠올리기' 등이다.
어드벤처 존 한쪽에서는 오는 31일 출시될 신규 쿠키인 '아이스민트맛 쿠키'로 직접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가 마련됐다. '아이스민트맛 쿠키'는 HP가 50% 이상인 적에게 입히는 피해량이 증가하는 '넘치는 용기' 등의 스킬을 갖고 있어 향후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만의 굿즈를 DIY(Do It Yourself: 자체 제작) 할 수 있는 '쿠키 와펜 제작소'도 열렸다. 테이블에 마련된 최애 쿠키를 다양한 이미지와 함께 와펜에 담아낸 후, 현장에 마련된 기계로 직접 제작 공정을 거치면 멋진 쿠키 와펜이 탄생한다.
방문객들은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미리 받은 리플렛에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다. 스탬프 랠리를 모두 완료할 시 '코코방울' 모양의 극세사 메모리 쿠션 방석과 극세사 발매트 등이 주어졌다.



어드벤처 존에는 스탬프 랠리 외에도 '쿠키런: 모험의 탑'의 굿즈를 판매하는 현장 팝업 스토어가 열렸다. 방문객들은 '용감한 쿠키' '꽈배기맛 쿠키'의 인형과 쿠션, 모자와 의류 등 어패럴 상품, 키링과 카드 등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