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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만의 색깔 지키며 재미 강화할 것"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12-16

박종민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이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하면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박종민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는 16일 서울 강남구 네오플 서울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내년 행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박 디렉터는 이날 유저들이 기대하는 '던파'만의 색깔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트 스타일이나 사운드를 비'해 2D 액션 게임의 감성 등이 '던파'만의 매력과 강점으로 생각하고 ,이를 어떻게 더 강화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 시즌을 통해 선보일 아이템 파밍 과정에 대해서도 과거를 복기하며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려고했다고 말했다. 특히 '득템'의 재미는 느낄 수 있도록 하면서도, 안전 장치들을 마련해 위안이 되는 구"를 별도로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무기고' 시스템의 도입으로, 다양한 장비들을 교체하는 과정 역시 편리해 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새 시즌을 통해 등장하는 장비에 한해 '세트 포인트'를 적용해 파밍 과정을 더욱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새 시즌에서는 장비 등급(레어리티)이나 파밍과 연계된 재화 '소울' 등의 체계도 재정립한다.

그동안 장비의 가치나 희소성이 크게 달라졌는데, 이를 복구하면서 획득의 재미를 되살릴 예정이다.이 과정에서 이미 지나간 '신화' 등급보다는 최근 '안개신' 등을 통해 안착된 '태초' 브랜드를 이어가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게 박 디렉터의 설명이다.

새 시즌에서의 '사도 디레지에'를 통한 클라이막스를 어떻게 맞이하게 될 것인지 역시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박 디렉터는 과거 '고통의 마을 레쉬폰'에서의 배경음악을 비'해 연관된 요소들을 현재 시점에 맞는 감성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던파'는 20년에 달하는 장기간 서비스를 이어온 만큼 새로운 유저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작품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개발진 역시 이런 측면에서 늘 고민하고 개선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

박 디렉터는 "게임이 복잡해지면서, 새롭게 진입한 유저들이 재미를 느낄 만한 지점에 도달하기 전 길을 잃게 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를 위해 길라잡이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며, 보다 장기적으로는 시나리오 모드의 앞구간을 개선하는 등 여러 방법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박종민 네오플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

기존 유저들이 게임을 즐길 시간이 줄어드는 등 생활 패턴이 달라지는 측면 역시 개발진이 고려하는 부분 중 하나다. 새 시즌에서 선보일 던전인 '종말의 숭배자'의 경우 재도전 없이 심리스로 진행되도록 하는 등 플레이에 대한 부담감을 완화하려고 했다며 박 디렉터는 예로 들기도 했다.

박 디렉터는 내년 2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게임 안팎 모두 특별한 경험을 주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기도 했다. 새 시즌 '중천'을 통한 재미가 그첫째라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내년 초에는 강남역에서의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며, 생일을 기념하는 이벤트 역시 성대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저들이 기대하는 색깔을 잘 지켜나가면서 재미들을 확대해 나가는 게 개발진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따끔한 질책으로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해 준 데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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