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의 새 클래스를 선보이기로 하는 등 겨울 시즌 유저 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지난15일 수원 메쎄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오프라인 행사 '칼페온 연회'를 갖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검은사막'과 마찬가지로, 이달24일 '검은사막 모바일'에도 새 클래스 '데드아이'를 모든 국가에 동시 선보일 계획이다.
데드아이는 미국 서부의 총잡이 콘셉트로, 지구의 가상 공간 '뉴 빅토리아' 출신이 과학자 '마르니'와 만나 '검은사막' 세계로 넘어오게 된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이를 통해 원래 살던 곳에서의 리볼버와 샷건의 경우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또 전승 기술로는 마르니에게 얻은 로켓 런처 '릴데블'도 그대로 사용한다.
데드아이는 공중에 뜬 상태로 로켓을 발사하는 등 공중 연계 공격이 가능하고, 멀리서 포격도 할 수 있다. 대표 기술로는 ▲전방에 샷건을 난사해 넉다운 시키는'‘펼쳐지는 죽음' ▲리볼버를 주변에 난사하는 '난장판' ▲벽을 생성하고 그 뒤로 숨어 적을 공격하는 '엄폐' ▲빠르게 뒤로 후퇴하며 리볼버를 난사하는 '후퇴 사격' 등이 있다.


협동 콘텐츠 '아토락시온' 개방
이 회사는 데드아이 출시에 앞서, 오는 17일 새 콘텐츠 '아토락시온 : 바아마키아'를 선보인다.아토락시온은 5명의 파티원이 협동해 공략하는 콘텐츠로,주 5회 입장 가능하며,보상으로 '오기에르의 가호'를 1회만 획득할 수 있다.
기믹과 퍼즐 요소들을 공략하며 1~4 구간을 넘어서면 우두머리를 만나게 된다. 우두머리 역시 몬스터의 힘을 이용해 하늘을 날아 장애물을 통과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각 구간마다 공략 요소를 찾아내고 파티원과 소통해 각각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면 성공할 수 있으며, 우두머리 지식이 높을 경우1~4구간을 건너뛰는 것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밖에 '새벽의 장비' 각성도 함께 선보인다. 또 장비에 특수한 효과를 부여하는 시스템인 '기억 각인'의 설정을 보다 편리하게 교체할 수 있는 프리셋 기능을 도입한다.
이 회사는 또 이달 31일 '끝없는 겨울의 산'과 '셰레칸의 땅'의 리뉴얼을 거쳐 사냥터별 등장 몬스터 및 전리품, 권장 전투력 등을 재"정한다. 겨울숲 로나로스 사냥터를 5개로 확장하거나 셰레칸의 땅에서 새 우두머리 '리브르'가 등장하도록 하는 등 유저 수요에 맞춰 개편하고, 공허 등급의 '전승의 고리'도 추가할 예정이다.


PvP와 PvE 결합 콘텐츠도 등장
이 회사는 또 내년 1월 7일에는 드라간 지역의 트쉬라 폐허를 배경으로 한 PvP와 PvE가 결합된 새 콘텐츠 '나이트 메어 : 트쉬라'도 선보인다.
트쉬라에 입장하면 기본 10분 간 몬스터를 잡을 수 있고, 몬스터나 다른 유저를 제압하면 이용 시간을 갱신할 수 있다. 독성이 가득한 늪지대와 독 안개가 자욱한 곳으로, 공격력과 방어력이 낮아지는 디버프 효과에 걸리고 일정 시간마다 중첩되기도 한다.
트쉬라는 24시간 상시 이용 가능한 콘텐츠로, 전투력에 따라 입장이 구분되기도 한다. '봉인된 전승의 고리' '고급 경험의 서'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향후 '나이트메어 : 설산'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허의 눈'을 획득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와 맞물려 '농축된 생명력 회복제'를 도입한다. 카마실비아에서의 '정령의 가루'를 모아 상위 회복제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커세어, 연, 타이탄, 란, 홍련 등 일부 클래스에 대한 특성화 업데이트도 적용한다.


환상마 '아두아나트'로 공간 도약
이 회사는 이후 내년 1월 21일에는 세 번째 환상마 '아두아나트'를 선보인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성능을 고려해 완전한 비행을 구현하진 못했으나, '공간 도약' 기술을 통해 대사막을 제외한 오픈월드에서 선택한 지역으로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맞물려 첫 심연 등급 의상인 '블랙 슈다드 블리티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화 의상, 장인의 실타래, 은화 등을 활용해 제작하거나 '기억의 "각'을 재료로 활용 가능하다.
이 회사는 내년 3월 모든 클래스에 새 기술 '라밤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흑정령의 새로운 힘이 캐릭터와 똑같은 모습의 거대한 외형으로 구체화되는 게 특징이다. 기존보다 더 강력한 기술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10주년 '검은사막'도 겨울 시장 정"준
한편, 전날 열린'검은사막'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하는'검은사막 페스타: 10년의 모험'에서는 이 작품에 대한 향후 업데이트의 계획이 상세적으로 소개됐다.
펄어비스는 이에 따라 이달 24일 새 클래스 '데드아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17~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드아이의 과거 이야기를 다룬 영상들을 공개하는 등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데드아이는 지구에서 '검은사막' 세계로 건너 온 인물로,미국 서부 텍사스를 모티브로 한 가상 공간 '뉴 빅토리아' 출신이다. '리볼버'와 '샷건'을 통한 서부극의 총잡이 매력을 강"했다.
또 로켓런처 형태의각성 무기 '릴데블'을 활용해 광범위하면서도 지속적인 피해를 줄 수있다.처음 등장하는 총 캐릭터인 만큼 "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개발하는 것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회사 측은 밝혔다.

'시즌 서버' · 생활 콘텐츠 대거 개편
이 회사는 또 새 클래스 출시와 함께 '시즌 서버'도 개편한다. 이를 통해 전투 경험치 1000% 버프 효과를 상시 적용키로 했다. 또 의뢰를 통해 장비 강화 재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면서, 보다 빠른 성장을 지원한다.
신규 유저들의 빠른 장비 성장을 위한 별도 보" 장치도 마련한다. 최종적으로 '동(V) 검은별 무기' '유(VI) 카라자드 액세서리'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해당 장비는 거래소에 등록할 수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검은별, 고드아이드 무기 강화의 난도 역시 "정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생활 숙련도 상한을 3000으로 높이고, 생활 콘텐츠에 도움을 주는 액세서리 '프리오네'를 선보인다. '검은 결정'류 아이템을 사용해 '환(X)' 등급까지 강화할 수 있으며, 목걸이를 기준으로 최대 250까지 생활 숙련도를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낚시의자, 수렵가방, 국자, 플라스크 등 4종의 '마노스' 생활도구도 추가한다.
이 회사는 낚시 콘텐츠에 대한 변화도 예고했다. '어류도감'을 개선해 소수점 두 자리까지 물고기 크기를 표시한다. 또 주간 낚시대회를 열어, 선정된 물고기 중 가장 큰 것을 낚은 유저에게 보상을 지급한다. 항해 중 선원이 자동으로 낚시를 진행하는 시스템도 지원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펄어비스의 양완수 게임디자인실장, 장제석 라이브서비스 총괄.시대 흐름 따라 PvP 콘텐츠도 변화
개발진은 PvP 콘텐츠의 역할을 되짚으며 시대의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론칭 시점부터 엔드 콘텐츠로서 유저들의 참여를 통해 역사를 써내려온 것을 강"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밍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PvP 콘텐츠 보상을 강화한다. PvP를 즐기는 유저들의 명예를 높일 수 있는 것을 주요 토대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붉은 전장' '솔라레의 창' '길드리그' 등 시스템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붉은 전장에는 새 매칭 시스템을 적용해 필요한 인원이 모집되면 자동으로 시작되도록 하고, 더 이상 진행 중 난입할 수 없도록 변경한다. 솔라레의 창에는 리플레이 모드를 추가해 파일로 저장하고 공유하며 유저들의 대결을 더욱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거점전'과 '점령전'의 경우 유저 성장 수준을 반영해 공격력과 방어력 합에 대한 제한 수치를 "정한다. 또 점령전 특별 명예 보상인 검은 용 '파멸의 집행자'의 모습도 첫 공개했는데, 이를 단순 지급하기보다는 위상과 성취감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적절한 수준의 과정을 밟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내년 1월 '하드코어' 서버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루 2시간만 이용 가능하며 상대를 처치하면 포인트를 획득하고, 사망 시에는 포인트가 하락하는 방식이다. 이에따른 랭킹 보상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번개 콘셉트의 환상마 '볼타리온'도 공개한다.
특히 '검은사막'의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년을 연결하게 될공간'마계' 대한 소식도 새롭게 공개됐다.
이 회사는 이날 마계의 이름을 '에다니아'로 소개했으며 ▲하사신 성전 ▲엔슬라의 영역 ▲"르다인의 성 ▲카프라스의 성 등 현재 준비 중인 주요 작품들의 모습들을 대거 선보이기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