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Mac)운영체제(OS)를 위한 혁신적인 앱 플레이어 '블루스택 에어'가 등장했다. 사용자가 애플의 뛰어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결합성을 활용해 최신 모바일 게임을 Mac OS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 모바일 클라우드업체 나우닷지지(대표 로젠 샤르마)는 10일 Mac OS에서 구동하는 앱 플레이어 '블루스택 에어(Bluestacks Air for Mac)'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블루스택'은 지난 2012년 론칭된 안드로이드 앱 플레이어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OS를 활용하는 PC에서 모바일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며, 뛰어난 최적화와 고성능으로 서비스 10년간 무려 15억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블루스택 에어'는 기존 윈도우 OS를 넘어, 사용자가 애플의 Mac OS에서도 안드로이드의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나우닷지지는 기존 애플 실리콘 Mac에서 동작하지 않던 앱 플레이어를 지원하며, Mac 이용자들이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게임을 블루스택 에어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블루스택 에어'는 애플 M1, M2, M3, M4 등 애플 실리콘 칩 관련 최적화를 통해 최신 컴퓨팅 성능을 활용한 빠른 로딩 시간, 부드러운 프레임 속도, 그리고 반응성이 뛰어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애플 실리콘이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과 통합돼 사용자에게 Mac OS에서 최적화된 모바일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뛰어난 선명도를 지닌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Retina Display)'와 향상된 그래픽을 전달하는 '애플 메탈(Apple Metal)'에서 모바일 게임의 그래픽 및 텍스처가 잘 구현될 수 있도록 플랫폼 레벨에서 여러 최적화가 시도됐다. 사용자에게 뛰어난 색감의 깊이와 텍스처를 제공하며 더욱 큰 몰입감을 선사한다.

'블루스택 에어'는 고효율 그래픽 렌더링이 가능하며, 한 단계 정교한 비주얼 제공 및 고사양 모바일 게임도 지연 현상 및 동작이 끊기는 현상 없는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애플 트랙 패드 및 키보드에 최적화된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컨트롤이 결합돼 유저와 게임 간의 완벽한 연결성도 제공한다.

나우닷지지는 특히 '블루스택 에어'를 통해 자체 개발 앱 마켓 '블루스택 스토어(Bluestacks Store)'를 Mac OS로까지 넓히며 영역을 더욱 크게 확장했다.

나우닷지지의 제품인 '나우SDK'는 이제 모바일 게임 개발자들이 한번의 통합으로 자사 게임을 PC와 Mac OS(블루스택 스토어)는 물론 타사 스토어 및 브라우저, 디스코드 등의 채널에 유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 측이 밝힌 잠정 유저 베이스는 1억명 이상이다.

한편 이날 나우닷지지는 '블루스택 에어' 베타 버전을직접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준용 나우닷지지 한국 사업총괄 이사는 직접 Mac OS의 노트북에서 '블루스택 에어'로 블루스택 스토어를 활용해 게임을 실행한 후 플레이까지 진행했다.

'블루스택 에어'는데브시스터즈의 액션 RPG '쿠키런: 킹덤'을 끊김없는 환경으로구동했다. 또한 Mac OS 노트북에대화면 모니터 및게임 패드가연결된환경에서도 사용자에게 막힘 없는 게임 플레이를 선사했다.

박준용 나우닷지지 한국 사업총괄 이사는 "오랜 기간 '블루스택' Mac 버전을 기다려온 유저들에게 '블루스택 에어' 베타 출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사양 높은 모바일 게임도 자연스럽고, 끊김이 없이 지원해 한국 Mac 유저들에게 최고의 게임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