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주민 시프트업 피플실장, 김대환 학생(포스텍 IT융합공학과), 시프트업의 이성수 프로그래밍 그룹장, 이동기 최고기술책임자(CTO).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포스텍과의 산학연계 프로그램 '오프캠퍼스'를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오프캠퍼스'는 포스텍의 공학도들이 학교를 떠나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서 활동하며 비대면으로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프트업에서 오프캠퍼스를 진행한 김대환 학생은 이에 대한 결과물로 '디지털 카드 게임의 자동 게임 밸런스 측정'을 발표했다.
'게임 밸런스 테스트'는 게임의 흥행과 운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지만 서비스와 관련된 요소들을 사전에 모두 고려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량의 테스트를 사람이 직접 수행할 경우 높은 비용이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있다.
김 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밸런스 테스트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동시에 충분한 게임성을 갖춘 카드 게임을 기획, 개발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학습을 거친 ‘게임 승률 예측 모델’로 기존 방식 대비 게임 시뮬레이션 속도를 약 1200배 향상시켰다. 또 카드 속성별 상대적 영향력 측정을 통해 게임 밸런스의 근간인 메타 파악도 가능하게끔 설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