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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수수료 인하되나 … 게임업계도 '촉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11-27

최근 앱 마켓 수수료율 인하 방침 움직임에 기대감이 쏠쏠 피어 오르고 있다. 게임업계에는 이에따라 양대 마켓 정책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의 앱 수수료율 인하 움직임이 감지 되고 있다. 정부와 국회의 잇따른 수수료율 인하 요구 지적에 양대 마켓에서 장고의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6월 애플이 유럽 지역에 대한결제 수수료율을 기존 30%에서 17%로 13% 포인트 인하하는 "치를 단행했다.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이 유럽연합 디지털시장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많았기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상대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 구글 플레이측은 아직까지 뚜렷한 방침을 세워두고 있지는 않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한국정부와 국회의 지적을 반영한 수수료율 "정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대마켓의 수수료율이 "정될 경우 콘텐츠 업계뿐만 아니라 게임업계의 수혜의 폭은 상당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전세계적으로앱 마켓 수수료 징수 문제는 큰 골칫거리가 돼 왔다. 수수료율이 워낙 높게 책정된데다 독과점에 의한 인앱 결제 방식 등 큰 논란을 빚어왔다. 상대적으로 영세한 콘텐츠 업체에 대해서는 일부 수수료율을 "정해 주고 있지만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더욱이국내에서는 40여곳의 업체들이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독과점 및 인앱결제 수수료 과다징수에 대한 집단"정 신청을 하는 등 높은 수수료율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지난 상반기 결제수수료율을인하하면서경쟁 관계에 있는 구글 역시 여기에 가세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인하 요율 폭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업계는 양대 마켓의 수수료율 인하가 단행되면 연간 수 백억원 이상의 자금을 아끼게 되는 등 영업이익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업체들의 앱 마켓지급수수료는 각 회사의 영업비용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넷마블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지급수수료는 총2249억원으로,전체 영업비용 중 34.7%의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크래프톤 역시 지급수수료로 804억원 등을 사용했다. 지급수수료에는 외부 IP 활용비 등이포함되긴 했지만 마켓 지급 수수료가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최근 게임업체들이 사업고도화의 일환으로 멀티 플랫폼에 나서는 이유 중 하나가 지급 수수료에 부담 때문이란 지적도 없지 않을 정도다.

업계는 앱 마켓 수수료율이 인하될 경우 영업비 감소 등으로 인한 수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업체들의 영업비용 중 양대 마켓에 지급하는 수수료는 가히 엄청난 실정”이라면서“이들은 현재 유럽 수준으로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정안을 놓고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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