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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문화장관 회동 성과…게임 '한한령' 완전 해제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11-26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한중 문화 · 관광 장관 회담을 계기로 한국산 게임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당시 중국측 쑨예리 부장(장관급)은 한국 콘텐츠 성공 사례를 배우고 싶다며 ▲양국 문화·관광장관 회담과 부처간 교류 정례화 ▲박물·미술·도서관과 극장 등 양국 문화기관과 예술단체간 교류 ▲양국 기업간 교류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앞으로 대중문화 분야에서 합중 합작 등을 통해 양국이 힘을 모은다면 세계 시장도 겨냥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회담 이후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반에서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고"됐다. 이를 앞세워 주가 역시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게임업계 역시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비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이 대폭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게임은 다른 엔터 분야에 비해 중국 진출이 원활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최근인 10월 ‘검은사막’ 론칭을 비'해 6월 ‘라그나로크 온라인’, 5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지난해 ‘메이플스토리M’과 ‘에픽세븐’ 등이 현지 론칭됐다.

다만 다른 엔터 분야에 비해 비교적 사정이 나을뿐 비정기적, 출시 작품 수가 적다는 점 등 큰 제약을 받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한한령이 완전히 해제된다면 국내 업체의 중국 진출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앞서수 차례 한한령 해제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실제로 이뤄지진 않았다는 것이다. 양국간 외교 상황을 보고 대응해도 늦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근래 국산 게임의 경쟁력이 중국을 압도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시장이 완전개방된다 해도 성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이날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라스트 워:서바이벌'이라는 중국 게임이 차지하고 있는 것만 봐도 중국 게임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앞서 중국에 출시된 게임들도 실제 흥행에 성공한 작품이소수에 불과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K팝을 기반으로한 압도적인 아이돌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게임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의 한한령이 완전히 해제된다면 게임산업의 입장에서 대형 호재라는 점은 분명하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응에 나설 것으로전망된다.

업계한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최대 시장인 중국은 국내 업체입장에서 놓칠 수 없는 시장”이라며 “다만 개별 업체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특별한 방안은 없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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