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투스홀딩스가 두드러진 주가 강세를 보이면서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컴투스홀딩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5% 오른 3만 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3만 3300원(전거래일 대비 13.8% 상승)까지 가격을 높였다. 이후 상승폭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의 주가 강세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뿐만 아니라 근래 컴투스홀딩스의 주가는 뚜렷한 강세를 보여 왔다. 실제로 21일에는15.84% 급등, 지난 12일에는 29.89%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강세는 암호화폐 강세에 힘입어 이와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대부분이 수혜를 입었다. 그러나 이회사는 다른 경쟁사인 넷마블, 위메이드보다 더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지난 1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컴투스홀딩스 주가는 53% 올랐다. 같은 기간 넷마블은 1.1% 감소, 위메이드는 5.2% 상승에 그쳤다.

최근 일주일간 컴투스홀딩스 주가 변동 현황

업계는 이에 대해 컴투스홀딩스가 엑스플라 기반의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는 것은 물론,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인원의 지분 38.42%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자체적인 사업 뿐 아니라 투자 효과도 볼 수 있는 제"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차기 신작 라인업에 대한기대와게임 외의 사업호" 등 주가 상승 재료들이 존재한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자체적인 블록체인 사업 전개 및 신작들의 흥행이 이어질 경우 이 회사의 주가는 더 요동을 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향후 암호화폐 가격이 떨어질 경우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경계의목소리도 없지 않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블록체인 관련 게임업체 중 유독 컴투스홀딩스가 나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당분간 컴투스홀딩스 주가가 계속 상승세를 타며 시장을 주도해 나갈 가능성이 없지않다"고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