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IM(대표 정우용)이 첫 방치형 RPG 퍼블리싱 게임 '삼국블레이드 키우기'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액션스퀘어에서 개발한 이 작품은 모바일 RPG '삼국블레이드'의 판권(IP)을 활용한 정통 계승작이다. 전작의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 방치형 RPG로 재해석됐다. 특히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화려한 3D 그래픽을 선보인다. 방치형 RPG 장르 중에서 이 같은 시도는 이례적인 만큼 시장에서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작품은 뛰어난 그래픽으로 생동감 있게 130여개 삼국지 장수와 무기가 구현됐다. 각각의 스킬 이펙트를 통해 매력을 더하기도 했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전작의 호쾌한 전투와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유지하면서도, 방치형 RPG 특유의 빠른 성장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정교한 밸런스를 통해 게임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치형 RPG 유저뿐만 아니라 이 장르가 낯선 유저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던전과 전장 등의 콘텐츠에 독창적인 기믹과 패턴을 도입해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여기에방치형 게임의 편리한 진행 방식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작품은 '키우기' 장르를 표방한 만큼 다양한 장수들을 육성하는 시스템이 핵심 재미 요소가 되고 있다. 유비, "", 관우, 제갈량 등 장수들을 수집하고, 이들의 레벨을 올리거나 승급을 통해 더욱 강력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성장 과정에서 장수 각각의 어울리는 능력치를 추가로 획득하는 과정도 성취감을 더한다.
또 장수들이 사용하는 상징적인 병기들도 성장의 한 축으로 제작됐다. 제갈량의 학우선, 관우의 청룡언월도, 여포의 방천화극 등 각 장수의 대표 무기를 수집해 장수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 수 있다.해당 무기를 보유하기만 해도 모든 장수가 강화 효과를 받는다.
이 회사는 장수, 무기 등의 성장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일일 전장'을 제공한다. 제갈량의 서재, 황제원소의 보물창고, 검성손권의 수련장 등 삼국지 장수와 그에 맞는 적, 기믹으로 구성됐다. 전장을 완료할수록 더 높은 난도에 도전이 가능해지며, 이에 비례해 더 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적의 스킬이 추가되거나 강화돼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를 통한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다. 각 전장별 특정 장수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합을 구성해 공략할 수 있다.
다양한 적으로 구성된 각 층을 끊임없이 돌파해 나가는 형식의 '무한던전'도 즐길 수 있다. 이는 층이 높아질수록 더욱 풍성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지만, 동시에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기에 더욱 전략적인 선택이 필수다.
무한 전장은 별도의 입장권을 소모하지 않고, 이름 그대로 무한히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다. 큰 부담 없이 다양한 장수를 "합해 전략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비무장'은 다른 유저와 실력을 겨루는 PvP 콘텐츠다. 수집 육성한 장수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상대방과 맞붙게 된다. 각 장수의 육성 수준은 물론 장수 이외의 성장 요소들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비무장에서만 발동하는 특수한 스킬들이 존재해 경쟁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여기에 유저 편의를 고려해 전투가 빠르게 진행돼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퀵 매치’ 기능이 지원된다. 퀵 매치 결과에 납득할 수가 없을 경우, 동일한 "합으로 설욕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승리 시 추가 보상을 얻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비무장 순위는 승리 시 획득하는 점수를 기준으로 각 서버마다 결정된다. 매칭은 특정 서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국가와 서버를 아우르며 진행된다. 이에 다양한 국가의 여러 "합과 상대로 승부를 펼칠 수 있다.
매 전투마다 비무장 주화를 얻을 수 있으며 이 주화를 사용해 전용 상점에서 성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재화를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매 시즌이 종료될 때마다 달성한 순위에 따라 큰 보상이 지급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