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가 내년도 게임 사업 추진을 위한기반 인프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박성민 "동현)는 최근 자체 IP(판권) 활용을 통한 게임 개발 및 이를 위한 자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다소 주춤하고 있는게임사업을 반드시 본궤도로 끌어 올려놓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자사의 대표 IP인 ‘드래곤 플라이트’ 를 활용한 작품 개발을 플레이위드코리아에 의뢰해 개발중이다. 라인게임즈가 ‘드래곤 플라이트’ IP 를 제3의 기업에 맡겨 개발을 의뢰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라인게임즈는 앞으로 이같은 아웃 소싱 개발 및 원소스 멀티유스 사업에도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게임즈는 이와함께 외주 제작 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드래곤 플라이트’ IP를 기반으로 하는 2개의 신작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 가운데한 작품은 기존 게임의 퀄리티를 개선한 리뉴얼 버전이며, 다른 한 작품은 캐주얼 RPG다. 이들 작품은 각각 내년 출시될 예정이며,회사의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라인게임즈는 기대하고 있다.
‘창세기전’ IP 활용작인 ‘창세기전 모바일’의 서비스 지역 확대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베트남 게임퍼블리셔인 VNG를 통해 내년 ‘창세기전 모바일’의 서비스 지역을 대만, 홍콩, 마카오 등지로 확대하는 한편, 이 작품이 중화권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경우 중국 진출도 서두르기로 했다.
라인게임즈는 또 최근 라인 야후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달했다. 내년도 게임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자금 "달을 목적으로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게임 개발 및 사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라인게임즈의 이같은 움직임은 그간 다소 주춤해 온 게임 사업을 재점화하고, 회사에 대한 게임 사업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체 IP 활용의 경우 '드래곤 플라이트'에 대한 작품인지도가 높고 로열티를 별도로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라인게임즈는 내년에 자체 IP 활용작을 포함한 무려 5개작출시를 예고하고 있다”면서“이를 통해 라인게임즈가 게임사업 재기를 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