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워커스'
위메이드가 내년‘미드나잇 워커스’를 앞세운 다작 출시를 통해다소 처져 있는 전세를 회복시킬 방침이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6일 가진컨퍼런스콜을 통해 무게있는 작품들을 집중 편성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라인업으로는‘레전드 오브 이미르’ ‘미드나잇워커스’ ‘미르5’ ‘디스민즈워(가칭)’ ‘로스트 소드’ 등이다. 또‘미르4’ 및 ‘미르M’의 중국 출시도 서두를 예정이다.
이 중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미드나잇워커스’는 내년 1분기 출시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해 회사측은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차별화된 그래픽, 능동 성장형 콘텐츠 등을 통해 유저들이 완전히 새로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작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그러면서 ‘이미르’를 통해 글로벌 일평균 게임 플레이 동시 접속자 1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인 작품 론칭을 추진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작품에 공생을 통한 가치 보존을 게임의 핵심 원칙으로 해 블록체인 기술과 그 문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작품 블록체인 버전은 통상적으로 게임 출시 후 9개월여가 소요된다며연내 론칭 방침을 분명히 했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매드엔진의 자회사 원에이티켓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셔 슈팅 게임이다.
이 회사는 중국 판호 문제에 대해‘미르M’이 판호를 얻어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르4’는 아직 판호를 받지는 못했지만, 이를 위한 프로세스는 모두 마무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 특성상 구체적인 판호 발급 시점을 예측하긴 어렵지만, 언제든지때가 되면 판호는 나오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낙관했다. 그러면서 판호가 나오는대로 현지 퍼블리셔와 사업협력을 이끌어 성공적인 작품 론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또 비용 절감 노력역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3분기 실적에 그 영향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한 사업 재정비를 통해 영업비용이 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에는 인건비 부문에서 의미 있는 규모로 감소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 강"했다.
이밖에 지난 3분기 견"한 성과를 보였다고도 했다. 지난 3월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가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으며, ‘미르’ 판권(IP) 작품들의 합산 매출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앞서 액토즈소프트와 맺었던 ‘미르’ 라이선스 계약에 변화가 있었다는 점도 공지했다. 계약 대상이 액토즈에서 중국 란샤로 변경된 것이다. 계약금 지급 방식도 바뀌어 연간 1000억원을 일시불로 받는 것이 아니라6개월 마다 500억원 씩을 받는 "건으로 변경됐다.
블록체인 부문에서는 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사업 재정비 및 위믹스 플랫폼 거래 규모 감소로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으나, 향후 위믹스 페이 도입과 새 블록체인 게임 온보딩을 통해 성장세를 주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위메이드는 또 지난 9월 이뤄진 매드엔진 완전 자회사 편입을 계기로 , 글로벌 게임 및 블록체인 게임사업 리더로서 회사의 위상을 바로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3분기 실적으로 매출 2144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 감소, 영업이익은 14% 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