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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 대작 출시로 사업 고도화 추진 ”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11-06

카카오게임즈 '프로젝트Q'.

카카오게임즈가 현재 모바일 플랫폼 중심의 게임 포트폴리오에서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대작 PC · 콘솔 플랫폼 중심의 사업구"로 재편할 계획이다. 또비핵심 사업 부문에 대해서는 규모를 줄이는 한편,영업 비용효율화를 통해 ‘퀀텀 점프’를 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6일 가진 2024년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한 193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0.1% 감소한 57억원을 거뒀으며, 당기 순손실 73억원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등’ 기존 흥행작은 견"한 성과를 거뒀으나, 지난 상반기 출시한 작품들의 매출이 서비스 장기화로 인해 하향 추세를 보임에 따라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또대작 타이틀을 개발하는 가운데 PC·콘솔 플랫폼 인력을 충원하며 인건비가 높아졌고, 기존 서비스 작품을 글로벌에 출시하는 과정에서 마케팅비 또한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에따라 재무구" 효율화를 통한 영업비용 축소, 그리고 최근 선도가 떨어지는 작품을 대체할 새로운 대작 타이틀출시 및 발굴을 서두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2'.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PC·콘솔 대작 공세 나선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온라인 게임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96.3% 증가한 34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그 중심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가 서 있다. 이 작품을 통해 큰 폭의매출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카카오측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 ‘배틀그라운드’가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회사의 주력인 모바일 게임 사업 뿐만 아니라, 탄탄한 개발력과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PC·온라인과 콘솔 플랫폼에서도 대형 신작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연내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2’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등 PC · 온라인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작품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특히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7일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2’를 '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한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핵앤슬래시 장르 명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이며 전작 대비 무게감을 더해준다는 평을 듣는 게임이다.

신작은 ‘구르기’ 등 회피기가 추가돼 한층 긴장감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100여마리의 보스와 600여마리의 몬스터, 36개의 전직 클래스, 700여개의 고유 장비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디세이'.

본격적인 대작 공세는 2025년 하반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MMORPG '프로젝트Q'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 ▲MMORPG '아키에이지2' ▲루트슈터 '프로젝트S' ▲액션 RPG '검술명가 막내아들' ▲로그라이트 슈터 '섹션13' ▲좀비 서바이벌 '갓 세이브 버밍엄' 등 플랫폼을 망라한 다수의 멀티 플랫폼 게임을 선보일 방침이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엔픽셀 자회사 크로노스튜디오에서개발 중인 오픈월드 온라인 액션 RPG이며 소울라이크 장르가 연상되는 정밀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내년 4분기 중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 작품은 사실적이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 ‘시간’을 소재로 한 전투 시스템과 각자 다른 개성을 보유한 몬스터 등 이용자 몰입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장치가 마련됐다. 내년 중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출시 예정이다.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지난 2013년 출시돼 큰 흥행을 거둔 MMORPG ‘아키에이지’를 잇는 온라인 액션 RPG다. 2026년 출시 예정이며,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에서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이 작품은 탄탄한 IP 기반의 세계관과 최신 현대 기술의 만남으로 PC/콘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액션 쾌감을 선물할 예정이다. 원작의 대표 특징인 수렵과 채집, 하우징과 농사, 제작 경제, 무역 콘텐츠 등을 현대 흐름에 맞춰 새로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가디스 오더'.

'오딘' 뒤이을 차세대 모바일 게임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모바일 게임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1% 감소한 126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서비스 3주년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견"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가 최근 론칭한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의 작품은 출시 초기에 비해 성과가 줄어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이을 차세대 대형 신작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 회사가 준비 중인 모바일 게임은 ▲로그라이크 캐주얼 ‘발할라 서바이벌’ ▲MMORPG ‘프로젝트 Q’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C’ 등이다.

이 중 내년 3분기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Q(가칭)’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대형 MMORPG로,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5 기반 최상급 그래픽과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갖춘 것이 특징이며, 북유럽 신화 대서사 ‘에다’를 재해석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뒤를 잇는 차세대 MMORPG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가디스 오더’는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대표 신작으로 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이 작품은 중세 판타지 배경의 2D 횡스크롤 액션 RPG로, 직접 "작에서 느낄 수 있는 고품질의 액션성과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가 강점이다. 최근 해외 티저 사이트를 개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 밖에도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서브컬처, 방치형 RPG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해"직 전반의 장르적 전문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자료=카카오게임즈 IR.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영업비용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인건비 구"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비핵심 사업과 프로젝트 정리 과정에서 일회성 인건비 상승의 발생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수준의 인건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3분기 중 비핵심 사업의 매각 철수 및 보유자산의 유동화 등 재무구" 개선 및 실적 등을 위해 계획된 과제들을 비상경영 체제 하에 두고 실행하고 있다. 따라서 실적 레버리지 및사업 구"를 개편하는 데 회사 역량을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모바일 중심의 사업구"에서 글로벌 PC 및 콘솔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실적 반등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실천해 보이겠다”고 강"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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