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게임업계, 자사 유명 IP 활용 신작 개발 '러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11-04

게임업계가 자사의 히트작 IP(판권)를 활용한 작품들을 잇달아 새롭게 기획해 선보이기로 함에 따라 때 아니게 시리즈 열풍이 일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업체들의 신작 라인업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사유명 IP의 닉네임을 채용한 게임들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은 지난달 30일 미디어데이인 ‘넥스트 온(NEXT ON)’을 개최하면서 자사의 IP 파이프 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이 자리에서 대형 MORPG ‘던전앤파이터’ IP의 신작인 ▲소울라이크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 다수의 신작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비노기’는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작품의 게임 엔진을 전환하는 ▲‘마비노기 이터니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원작의 게임성을 모바일로 옮기는 ▲’마비노기 모바일’ 또한 막바지 개발에 속력을 내고 있다.

이 밖에세계관을 공유하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경우 신작으로 고유한 매력과 새로운 전투 액션을 갖춘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 게임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바람의나라’의 정식 후속작 ▲MMORPG ‘바람의나라2’를 최초 공개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원작의 오리엔탈 판타지 정서 및 해당 작품만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팬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올해 지스타를 통해 과거 화제작이었던 ‘몬스터 길들이기’ IP를 활용한 신작 ▲액션 RPG ‘몬길: 스타 다이브’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 작품은 지난 10년간 약 1500만명의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몬스터 길들이기’를 계승한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한 뛰어난 그래픽이 강점이며, 몬스터를 수집하고 성장시켜 캐릭터 성격에 맞는 파티를 꾸린 뒤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이와 함께 지스타에서 ‘세븐나이츠’ IP의 리메이크작인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선보인다. 공식 행사 ‘세븐나이츠 리버스 시식회’를 갖고 작품의 출시까지 드라이브에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최근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작품 브랜드 페이지를 오픈하며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이번 지스타를 계기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을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지난 9월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후속작의 이름을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로 확정하고 신규 게임 영상 등을 공개하며 내년 출시까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작품은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대형 온라인 액션 RPG이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게임성과 매력적인 원작의 세계관이 특징이다. 전작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스릴 넘치는 진행과 광활한 오픈월드 액션 장르의 게임성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라이온하트스튜디오(대표 김재영)도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IP를 이어받은 작품을 한창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발할라 서바이벌' ▲트리플A급 MMORPG '프로젝트 Q'로 작품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한다. 이 중 ‘발할라 서바이벌’은 올해 지스타에서 시연 버전이 최초로 공개되며, 연내 출시를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프로젝트Q’는 내년 3분기 중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라이언하트스튜디오의 기술력을 집약한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 신작이다. 원작의 북유럽 신화를 더욱 깊이 있게 선보이며 차별화된 모습으로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유명 IP 기반의 신작은 이미 검증된 흥행 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흥행작들을 발굴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업계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기존 작품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동시에 IP의 수명까지도 늘릴 수 있으며, 해당 IP의 팬들로 하여금 충성도가 높아지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무분별한 확장으로 인해 유명 작에 대한 명성을 깎아 내리는 경우가 적지 않고 , 새로운 작품 개발 보다는 전편의 명성에 의지함으로써 게임 창작 세계를 위축시킨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 유명 IP를 베이스로 한 신작을 기획한다면 원작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면서도, 유명 IP를 인지하고 있는 팬들을 위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추는 게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강"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