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를 즐긴 경험과 감정들을 작가의 시선으로그려낸 미술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엄해" 작가는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수호갤러리에서 개인전 '로아 유람기: 기억의 정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로스트아크'를 유람한 화가의 이야기를 주제로 기획됐다. 작가 개인이'로스트아크'유저로서 경험한 온라인게임에서의환상적인 세계를 회화 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작가는 게임 내 풍경이나 캐릭터, 그리고 유저와 개발자까지 소재로 삼았다. 한지에 그린 전통 채색화부터 캔버스의 유채나 유화까지 여러 기법을 사용했으며, 규격 역시 10호를 넘지 않는 것부터 3m가 넘는 대작까지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게임 유저들이 오프라인에서문화를 감상하고, 미술 감상을 통한즐거움을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또 한편으론 게임에 대한 관심이 없거나 '로스트아크'를 즐기지 않는 이들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서의중의성 역시 의도했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도 및 강원문화재단으로부터 후원을 받았으며 무료 개방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첫날에는 작품 해설 및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