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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게임 개발 스튜디오 폐쇄 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10-23

넷플릭스가 트리플 A급의 대작 게임 개발을 추진해 온 스튜디오를 전격적으로 폐쇄키로 함에 따라 넷플릭스의 게임 사업향배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최근 게임 스튜디오 '팀 블루'를 폐쇄키로 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21년부터 약 3년 간 게임 사업 확대에 주력해 왔다. 나이트스쿨 스튜디오 등개발업체를 인수하기도 했으며, 다수의 게임업체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자사의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판권(IP)을 활용한 게임들을 개발해출시했고,유비소프트와의 협업을 비'해 기출시작들을 라인업에 합류시키는 등 '하이엔드' 게임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이 가운데 팀 블루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IP를 위한 멀티 플랫폼 트리플 A급 게임을 개발하기 위한 스튜디오로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출신의 차코 소니를 비'해 '헤일로' 프랜차이즈의 크리에이티브 리드를 맡아온 "셉 스테이튼, '갓 오브 워' 스튜디오의 아트 디렉터인 라파엘 그라세티 등 다수의 베테랑들이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아 왔다. 그러나 스튜디오 폐쇄 결정이 내려지면서이들은 모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앞서 에픽게임즈 출신의 지트 슈로프를 게임 기술 및 포트폴리오 개발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게임 사업부에 대한 구""정을 단행, 수십명 의 인원을 정리 해고했다.

넷플릭스의이같은 이중적인 태도를 두고 주변에선 인력과 비용이 만만치 않은 사업에는 손을 떼고, 대신 모바일 기반의 캐주얼 게임에 주력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진행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지난 1월 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작년게임 유저가 3배나 증가했다. 특히 화제작 '그랜드 테프트 오토 트릴리지'의 출시에 힙입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스트리밍 사업과 비교하면 실질적인 넷플릭스의 게임 유저 규모는 초라하기 그지 없었고, 투자대 비용 측면에서보면 실효성 및 수익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넷플릭스의 게임 사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게임사업에 대한 진퇴문제가 바로 그 것인데, 업계 일각에선 넷플릭스가 게임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는 못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한 편이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가 이날 신작 게임 출시소식을 알리며 업계 일각에서 터져 나오는 우려의 목소리를 불식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넷플릭스는 내달 19일 미니멀리스트 퍼즐 게임 'TED 텀블워즈'를 출시할 예정이며,마켓에서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TED 텀블워즈'

넷플릭스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게임스컴 전야제에서 보스파이트에서 개발중인 '오징어게임' IP를 활용한 게임 '오징어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 업계에서는 과연 넷플릭스 표를 달고 이 작품이 연내 론칭이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넷플릭스가 게임 사업 철수를 염두에 두고 연착륙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데 더 무게를 싣고 지켜보는 모습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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