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4분기 행보가 심상찮다. 기존 작품들의 안정적 기"에다 신작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웹젠(대표 김태영)의 '뮤 모나크' 시리즈의 분전이 무엇보다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21위까지 떨어졌던 ‘뮤 모나크2’는 15위로 순위 반등에 성공, 구글 매출 톱 10의 재 진입을 노리고 있고,전작 ‘뮤 모나크’는 9일 구글 매출 53위에서 이날 19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는 등 역주행하고 있다.
동일 판권(IP) 작품이자 시리즈 작품임에도 유저 분산 없이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뮤 모나크' 시리즈만의 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실적 안정성을 보여주는 것은 의미있는 기"라는 것이다.
신작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스타에 참가, 신작을 공개하며 유저들의 관심을 모을예정인데, 이 회사가 올 지스타에 출품하는 작품은 ‘테르비스’와 ‘드래곤소드’다.
이 중 ‘테르비스’는 서브컬처 게임으로 지난해 지스타에도 출품된 바 있다. 당시 화려한 애니메이션 연출이 주목을 받으며, 웹젠의핵심 작품이 될 것이란 주변의 평을 받아 왔다. 상당히 흥행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드래곤소드’는 하운드13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화려한 그래픽과 오픈월드 탐험의 재미 등을 무기로 삼았다. 앞서 작품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유저들의 관심이 컸던 만큼 시장의 기대 역시큰편이다.
업계에서는 웹젠이 차기작을 꾸준히 발표하는 등 성장 발판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기업중 하나라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차기작의 경우 기존 웹젠의 강점인 MMORPG 장르가 아니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는 것이다.
증권가에서도 이러한 웹젠의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뮤’) IP 파워에 힘입어 여전히 국내 게임업체중 가장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웹젠을 소개하면서“’뮤 모나크2’가 온기를 유지하고, 신작 동화풍 MMORPG ‘용과 전사’가 투입되는 4분기부터 실적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것”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또내년에는 신작 2개작이출시되면서 회사에 대한 리레이팅이 이뤄질 것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웹젠은 중견 업체를 거론할 때마다 빠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 할만큼 주목받는 기업”이라면서“무엇보다 작품 개발 뿐 아니라 사업 역량이 뛰어나다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이라며 웹젠의 비지니스 파워를 소개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