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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바람의나라: 연' 과감한 개편 단행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10-09

김동현 '바람의나라: 연' 디렉터

넥슨이 '바람의나라: 연'의 플레이 경험을 개선하고, 보다 장기적인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개편을 단행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강대현 김정욱)은 최근 '바람의나라: 연' 인터넷 방송을 통해 4분기 로드맵 및 개발 방향을 자세히 소개했다.

개발 업체인 슈퍼캣의 김동현 디렉터는 "4년 간 서비스가 이어져 온 만큼 새로운 콘텐츠 투입보다는 게임의 구" 재정비를 먼저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다 장기적인 운영을 위해 결단을 내리게 된 배경을 설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서 예고한 '가문' 시스템 추가에 대해서는 일단 개발을 중단키로 했다. 대신 구"적 문제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설 장비 획득 방식 및 밸런스개편

개발진이 진단한 구"적 문제점은 크게 '장비'와 '경쟁'과 그리고 '상점' 3개다.

우선 장비 측면에서는 콘텐츠 누적으로 벌어진 격차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면서 파밍과 성장의 재미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또 '전설' 등급의 장비가 스펙에 주는 영향이 적어 동기 부여 역시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설등급 장비 획득 방식과 밸런스를 개편키로 했다. 특히 '환마 신전'에서 얻을 수 있는 장비 종류를 늘리고, 장비 제작의 핵심 재료도 모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환마 신전에'천장' 시스템을 도입, 꾸준한 변화와 노력을 시도하면 전설 장비를 획득할 수 있게 하고,입장권도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제 "건을 완화하는 등 접근성을 확대키로 했다.

개발진은 아직 구체적인 개편 대상인 장비와 능력치 변경 수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 같은 방향성을 갖고 변화를 꾀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한방 승부PvP 구" 탈피

현재 최상급 보상을 제공하는 콘텐츠 대부분은 서버 및 월드 단위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구"다. 때문에 승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여기는 유저들이 전투 참여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또 서비스 기간 누적으로 스펙 인플레이션을 거듭해왔으나 PvP 구"는 변하지 않아 밸런스 "절에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PvP 콘텐츠로 '이계의 집결지'를 준비하고 있다. 특정 구역의 보스를 두고 문파 간 경쟁하는 방식이다. 여러 구역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여기서 마주치는 문파를 상대하게 된다. 기존 집결지와 달리 구역 신청 단계서부터 경쟁 문파를 확인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전략과 수싸움의 재미가 커질 것으로 개발진은 예상했다.

통합 전투력 순위를 기반으로 입장 가능한 '명계의 부름'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최상위 유저들의 보다 높은 목표와 보상에 대한 성취감을 충"시킬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입장 가능한 전투력의 구간을 나눠 스펙이 비슷한 유저들이 서로 만나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캐릭터 외형이 통일되고, 이름이나 동맹 및 적대 관계 등이 적용되지 않는 익명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이 외에도 보상이 다소 적지만 PvP 불가 지역도 마련해 보다 많은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배틀로얄 형식의 콘텐츠 '북방의 패자'도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스펙 기반으로 경쟁하는 '북방의 패자' 모드, 그리고 모든 유저가 동일한 스펙으로 시작하는 '북방의 도전자' 모드를 함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익명성 보장 등 PvP 콘텐츠 재미 강화

현재 PvP는 공방에 대한 상황을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승부가 결정되고 있다. 이런 경험들이 PvP 기반 새 콘텐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으로 이어지기도 했다는 분석이다.

개발진은 이 같은 구"를 탈피할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했고, 철두철미하게 준비 중에 있다면서 각오를 나타냈다.

기존 PvP의 구"는 상대를 한번에 처치하지 못하면 바로 회복하기 때문에, 한방 승부가 됐다. 때문에 자기 자신에 대한 회복 능력을 대폭 하향 "정, 전투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체력이 깎여 나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변화는 그동안 지속된 게임의 방향성을 크게 달라지는 부분이다. 그러나 각 캐릭터의 역할을 고려한 인원의 배치 등 보다 다양한 전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는 것. 때문에 이렇게 미리 계획을 밝히고 함께하려고 했다는 설명이다.

PvP 구" 변경과 함께 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보다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런 흐름에 맞춰 직업 간 밸런스도 "정해 나갈 방침이다.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바람: 연'

이 회사는 또 장기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키 위해상점의 상품 구성을 간소화하고 과금에 대한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또 불멸 등급의 수호 환수를 얻기 위한 '천장' 시스템을 도입키로 하는 등 보다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레이드 콘텐츠 등을 이용하는 과정에서의 편의성 개선도 약속했다. 스토리 진행과 별개로 레이드를 이용할 수 있게하고, 콘텐츠의 난도 역시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수치로 명확하게 표기한다. 뿐만 아니라 이제는 매칭 없이 혼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참여 인원에 비례해 몬스터의 체력과 패턴이 자동으로 "정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개발진은 이 외에도 유저 인터페이스 및 경험(UI · UX)의 개선을 비'해 신규 유저들의 고속 성장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바람의나라: 연' 오리지널 스토리를 배경으로 한 새 지역 '해월'에 대한 업데이트를 추진중이다. 전설 장비 개편 등과 호흡을 맞춰성장의 재미와 성취감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한다는 계획이다.이 외에도 앱을 통해 클라이언트를 원격 "종할 수 있는 '넥슨 링크' 서비스를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라이브 방송 중에는 통합 필드 보스, 우정 상점, 문파 동맹 및 적대 관계 , 프리셋, 용무기 등에 대한 유저들의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개발진은 이에대해 정리된 내용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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