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드게임즈가 ‘트릭컬 리바이브’서비스 1주년을 맞아 펼친 시장 공세에 힘입어 두드러진 순위 역주행에 성공,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에피드게임즈(대표 한정현)의 ‘트릭컬 리바이브’는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1위는 기록했다. 이 작품은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서브컬처 게임. 귀여운 그래픽과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앞세워 유저들의 주목을 끌어왔다.
최근 서비스 1주년을 맞아 과금 개선 등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맞아 떨어지면서 구글 매출 톱 10 진입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이 작품은 서브컬처 게임 가운데가장 높은 매출순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2일 103위에서 11위로 92계단이나 역주행했다.작은 회사의 규모, 작품 서비스 기간, 낮은 과금 모델 부담감 등을 감안하면 두드러진 흥행이자 중소 게임업체로서는 이례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진행한업데이트 및 유저 친화적인 운영시스템을 가동한데다, 주요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한 파격적인 홍보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테마극장 '누구를 위하여 기도를 올리나'를 비'해 가을 출석 이벤트, 특별 쿠폰 지급, 돌잔치 웰컴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어필했다는 평이다.
또지속적인 BM 개편 및 편의성 개선 등으로 유저들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도 맞아 떨어졌다. 이를 통해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었으며, 입 소문이라는바이럴 마케팅도 한몫을 했다.

여기에다 대표, 부사장, PD 등 주요 임직원이 출연한 특별방송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면서 유저들의 반향을 샀다는 것이다. 이 작품을 즐기던 유저들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 유저들 사이에서도 이 특별 방송에 대한 호감도를 나타내, '트릭컬'을 접하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반응이다..
업계는 이 작품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1주년 이벤트 기간이 아직 상당기간 남아있고, 지속적인 업데이트 계획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투입할 계획이기때문이다. 또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케이브하우스에서 갖는 1주년 팝업 스토어도 한몫을 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트릭컬 리바이브’의 때아닌 흥행의 결정적인 요인은 유저 친화적인 운영”이라면서 “에피드가 중소 게임업체들의 계보를 잇게 되는 게 아니냐는 호의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고 소개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