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래노리소프트가 멀티 플랫폼 게임 '아일렛 온라인'에 애니메이션 '하프와 친구들' 아이템을 선보이는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략을 강화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래노리소프트(대표 김정만)는 최근애니메이션 '하프와 친구들' 판권(IP)을 활용한 아이템을 제작,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기간 한정으로 선보이는 등 새로운 판매 전략에나섰다.
이 회사는 앞서 해당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토이트론과 라이선스를 체결하며 협업 관계를 맺어왔다. 이를 통해 '하프와 친구들' IP 기반 '아일렛 온라인' 캐릭터 의상을 제작했다.
'하프와 친구들'은 지난 2022년 EBS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당시 4~9세 대상 시청 점유율 최고 46.59%를 기록했으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고,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캐릭터 의상과 함께 특별 한정판 아이템을 포함한 세트를 내세워 유저 몰이에 나선다 계획이다.특히 내달 23일까지 라인넥스트의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도시(DOSI)'를 통해 기간 한정 판매키로 하면서 희소성과 소장 가치를 더했다.
'도시'는 지난 2022년 NFT 플랫폼으로 시작했으며 1년 여 간 전 세계 이용자 550만명, 누적 거래 56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이 가운데 올해 초 NFT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했다.

모래노리는 앞서 '도시' 플랫폼과도 온보딩 계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업안을 모색해왔다. 지난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한정 아이템 의상 세트를 판매했으며, 모두 당일 판매가 완료될 정도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하프와 친구들' 한정 아이템 역시 큰 성과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일렛 온라인'은 블록을 캐거나 쌓아, 자기가 원하는대로 공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샌드박스 MMORPG다. 자원을 모아 아이템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건축 및 창작이 가능하다. 때문에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새로운 한정판 아이템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도 높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