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가운데 게임주도 이를 피하지 못하며 하락장을 연출했다.
9일 플레이위드를 제외한 모든 게임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이날 주요 게임업체 중에서는 넥슨게임즈가 전거래일 대비 6.43%(1150원) 내린 1만 6730원에 장을 마감하며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21%대의 폭락 이후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거듭했다.
또 위메이드(-6.33%), 카카오게임즈(-5.88%), 드래곤플라이(-5.53%), "이시티(-5.51%), 한빛소프트(-5.31%), 액토즈소프트(-5.07%), 넵튠(-5.03%) 등 다수의 업체들이 5%대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장주 크래프톤 주가도 전거래일 대비 2.05%(6500원) 내린 31만 500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주가도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게임주의 낙폭도 뚜렷했다. 넷마블 주가도 3.39%(2000원) 내린 5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엔씨소프트 역시 4.06%(7500원) 떨어진 17만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3.83포인트(3.15%) 내린 2580.80포인트에 마쳤다.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 26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지수도 28.62포인트(3.76%) 하락한 731.7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같은 증시 타격 속 게임주의 하강 압력이 더욱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반면 플레이위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71%(420원) 오른 777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장 속에서 홀로 강세를 기록함에 따라 더욱 대비되는 모습을보였다는 평이다.
이날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전거래일 대비 3.11% 하락했다. 79개 업종 중 57위를 기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