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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 위한 정책 지원 절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8-21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와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적 지원 방안이 시급하다는 주장에 제기됐다.

20일 강명구 의원(국민의힘)이 주최하고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세액 공제 필요성 정책토론회'가 국회의원 회관 제8 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 첫발제에 나선 도영임 교수(KAIST 문화기술대학원)는 게임 이용자 30억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이들이 어떤 형태로든 장애나 제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 교수는 이를위해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지원을 받아 올해부터 3년 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 연구과제는 자신에게 맞는 접근성 기술을 찾고, 이를 이용하는 것을 돕도록 하는 대화형 AI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의 게임 이용 문화에 특화된 장애인 접근성을 보장하고 이를 강화해 나가는 방향으로 지원 정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면서 "기업과 지역사회, 정부 등이 서로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유재규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는 장애인 게임 접근성에 대한 정의와 함께,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적 장치의 필요성을 강"했다.

이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 계획'에도 시니어 및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게임 활성화, 그리고 디지털 치료 확대 방안이포함돼 있는데, 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유 변호사는 지적했다.

그는 또 장애인게임 활용을 위한 기기R&D에 대한세제 지원 방안이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이나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대한 법인세 등의 감면 "치가 이뤄지고 있는데, 장애인 게임 접근성 관련 업체들에 대해서도 이같은 측면의 혜택이 주어질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이후 송석록 교수(경동대학교), 박현아 선임연구원(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김은채 위원장(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지도자협의회), 권성진 연구실장(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정정원 겸임교수(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등이 토론에 나서다양한 측면의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자막 지원을 예로들며, 장애인을 위한 기술은 비장애인들의 접근성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업의 이같은 움직임을 장려하기 위한 세액공제 혜택이시급히 주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또 장애인 e스포츠 육성을 위한 폭넓은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사회적 포용차원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게임 접근성 향상 노력을 신중히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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