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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PUBG 프랜차이즈와 대형 신작으로 성장 박차"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4-08-12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 판권(IP) 기반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하고, 개발 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이(inZOI)' 등 대형 신작을 출시하며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신흥 게임 강국인 인도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한편, 성장하는 인공지능(AI) 게임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2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분기 매출이전년 동기 대비 82.7% 증가한 7070억원을 거뒀다.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6% 폭증한 3321억원, 당기 순이익은 165.7% 증가한 34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의 당초 실적 예상치(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4년 상반기 크래프톤은 다양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PUBG' IP의 영향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미래 성장을 위한 신작 개발과 투자를 지속했다"면서, "그 결과 재무 성과 뿐만 아니라 'PUBG'의 다양한 인게임 및 아웃 게임 콘텐츠에 대한 유저들의 높은 관심과 반응을 확인했고, 게이머에게 기대받는 게임으로 다시 한 번 견고하게 포지셔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 트래픽· 매출 우상향… "오랫동안 사랑받는 프랜차이즈로"

크래프톤의 온라인 게임 사업은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63.5% 증가한 1913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 회사는'PUBG: 배틀그라운드'에 복고풍 맵인 '에란겔 클래식'을 선보이며 서구권 유저들의 복귀를 유도했다.이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론도' 맵 업데이트 이후 일어난 트래픽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특히 지난 상반기 기준 'PUBG: 배틀그라운드'의 월간 활성 유저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며, 과금 유저 수는 130% 이상 늘었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PUBG: 배틀그라운드'와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하반기에도 새콘텐츠를 선보이며 유저를만"시키고 있다.향후 다양한 인게임 업데이트를 통해높아진 트래픽 수준을 유지하며전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장 폭을 높여갈 계획이다.

2분기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전년 동기 대비 104.2% 성장한 4999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매출 쌍끌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 회사는앞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중동의 인기 배우인 미리암 파레스(Myriam Fares)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고, 성장형 의상 스킨인 'X-수트'를 선보였다. 해당 콘텐츠는 작품의 트래픽과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하며 지난 상반기 기준 일간 활성 유저 수(DAU) 30% 증가, 과금 유저 수 40%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BGMI'는 인도 현지 인기 크리켓 팀과의 컬래버레이션, UC 보너스 챌린지 등 현지 맞춤형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며 신규 유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BGMI'를 새로운 지역에 홍보하기 위해 신규 언어 추가, 현지화 콘텐츠 강화, e스포츠 확장 등 여러 마케팅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배동근 크래프톤 CFO는 "올해 상반기 'PUBG'가 보여준 성과 지표들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PUBG' IP가 지닌 독특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대를 넘어 오랫동안 사랑받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하도록 투자와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했다.

자료=크래프톤 IR.

대형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ㆍ'인"이' 출격 준비 완료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의 견"한 성과를 밑받침 삼아 올해 하반기부터 주요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가 올해 준비 중인 대형 신작은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생 시뮬레이션 '인"이'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과 던전 크롤러, RPG 요소가 혼합된 '익스트랙션' 장르의 신작이다. 이를 모바일에서 즐기기 적합하도록 3인칭 시점 및 보다 쉬운 "작법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또한 낚시, 요리와 같은 생활용 콘텐츠를 추가하며원작 '다크앤다커'와 차이를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약 2주간'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수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4개국에서 2차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 작품의 흥행성 검증에 나섰다. 테스트에서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오는 10월 캐나다에서 소프트 론칭에 돌입한다. 이후 올해 4분기부터는 글로벌 출시 지역을 점차 확대해갈 계획이다.

또 다른 신작인 '인"이'는 20년 이상 서구권에서 흥행이 확인된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텀(Long-term) IP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저들이 소망하는 삶을 게임 내구현할 수 있도록 사실적인 캐릭터 커스터마이즈와 높은 수준의 건축 및 도시 편집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언리얼 엔진 5의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하는 것은물론,자체 개발한 AI 기술을온-디바이스 형태로 탑재하며보다 사실적인 환경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톤은 향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새롭게 개발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부스에서 게임 시연을 통해 서구권 유저들의 반응과 기대감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후 3분기 중 인플루언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연내 스팀 플랫폼에서 얼리 액세스 버전을 공개할계획이다.

탱고 게임웍스 '하이-파이 러쉬'.

외부 투자로중장기 파이프라인 확보 … 인도 공략ㆍAI 게임성 발굴도

크래프톤은 자체 개발 신작 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장르 다변화를 위해 소수 지분 투자 및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2PP) 발굴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 이후 4년간 북미권 14개, 유럽권 8개를 포함해 총 27개 게임업체에 소수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액션, 어드벤처, RPG, 시뮬레이션 등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게임 세컨드 파티 퍼블리싱 권한을 획득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산하의 스튜디오였던 탱고 게임웍스의 개발 인력을 영입해 일본에서 규모 있는 개발팀을 확보했다.

크래프톤은 향후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대감 높은 IP 발굴을 가속화하고, 스케일 업(Scale-up)할 수 있는 중장기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AI 기술을 활용해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발굴하는시도 역시지속한다. 앞서 자회사인 렐루게임즈가'언커버 더 스모킹 건'과 '마법소녀' 등 AI 기술을 개발, 효율화에 적용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재미 요소를 활용한 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신흥 게임 시장인 인도에서도 영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인도에서 'BGMI'를 통해 축적한 현지화 경험과 노하우를 현지에서의퍼블리싱 사업에 접목시켜 나아가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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